
SPC삼립에서 나왔던 포켓몬빵 제품. ⓒ SPC삼립
[프라임경제]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빵인 '포켓몬빵'이 재출시된다. 당시 포켓몬 빵은 초중생들이 안에 있던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는 취미까지 생길 정도로 '대세'였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이달 중 포켓몬빵 재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주 내로 편의점 등에서 '포켓몬 돌아온 고오스 초코케이크'와 '파이리 핫소스 빵' 등의 포켓몬빵을 판매한다.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CU에서 25일 이내에 판매할 예정이다.
1998년 출시했던 포켓몬빵을 재출시하는 것은 M세대(밀레니얼 세대 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레트로'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출시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포켓몬빵은 '사고 싶어도 사기 힘들었던 제품'이다. 학생들은 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에 전국 방방곡곡의 판매처를 돌아다니며 동봉된 100여 가지의 띠부씰을 모두 수집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친구들끼리 띠부씰을 교환하는 문화도 이때가 첫 시작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월 평균 500만개가 팔려나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모니터링, 선호도 분석 시 소비자들의 끊임 없는 요청이 있으면 재출시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요청으로 인해 단종됐다가 재출시 된 상품들은 소비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오리온의 '와클' '태양의썬칩 '치킨팝'이 재출시 됐다. 오리온에서 재출시를 논의 중인 제품으로는 미니폴, 이구동성 등이 있다. 미니폴 재출시를 요청하는 고객센터 접수 건수는 지난해에만 140건, 이구동성은 123건을 기록했다.
빙그레도 레트로 마케팅의 일환으로 '매운콩라면'을 올해 상반기 내 재출시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