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송대관 태진아 김수희 <빅3 다큐멘터리 ‘세 사람 이야기’>가 뜨거운 孝의 무대를 펼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공연 기획사측은 이날 공연을 관람한 6천여명의 관객 중 80%는 50~80대의 노부부이며 나머지 20%는 부모님을 모시고 온 20~30대 자녀들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송대관 태진아 김수희는 30여년 가수로 살아 온 인생과 함께 어린 시절 우여곡절을 겪으며 가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삶을 이야기 했다.
첫 무대에 오른 태진아는 너무 일찍 어머니를 여위여 효도 한번 제대로 못했다며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 ‘사모곡’을 부르자 객석 곳곳에서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로 넘쳐났다. 송대관 역시 서울 하숙집에서 병에 걸린 어머니와 함께 생활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쓴 ‘세월이 약이겠지요’를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김수희는 30대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따라 부를 수 있는 ‘한오백년’을 애절하게 불러 여성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최고의 가수라는 찬사를 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이지숙(71)씨는 “우리 세대는 살면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누구에게도 어느곳에서도 맘껏 풀어 놓기도 힘들었다”며 “이번 공연에서 좋아하는 가수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울고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감흥을 전했다.
노부모를 모시고 공연장을 찾은 송해욱(36)씨는 “어른들을 위한 공연이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며 “자식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들이 이제는 문화생활과 여행 등 즐기시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