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2 시리즈 사전판매 첫 날부터 구매자가 몰리며 일부 온라인 판매처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인기 색상들이 조기 품절됐다. 특히 전작 대비 반토막 난 공시지원금 탓에 자급제 채널에서는 새벽부터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14일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한 삼성전자 △갤럭시S22 △갤럭시S22+ △갤럭시S22 울트라에 대한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최대 50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제공한 전작 갤럭시S21 대비 절반 수준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 삼성전자의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놓여 있다. ⓒ 연합뉴스
한 달에 13만원인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24만원을 지원해주는 KT(030200)가 통신사 중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LG유플러스(032640)가 최대 23만원·SK텔레콤(017670)이 최대 18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마련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자급제 모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전판매 시작과 동시에 14일 새벽부터 갤럭시S22 자급제 모델의 품절 행렬이 이어졌다.
삼성전자 공식 판매 채널인 삼성닷컴·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는 이날 0시부터 오전까지 구매 대기열이 발생했다. 특히 자급제 전용 색상과 갤럭시S22 울트라 1테라바이트(1TB) 모델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판매하며 홈페이지 접속이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공식 판매 채널 외에도 쿠팡·11번가·위메프 등 다양한 이커머스 채널에서 할인 혜택을 내걸고 있다. 이들은 최대 13% 할인가로 갤럭시S22 시리즈를 판매한다. 신용카드 구매 시 무이자 혜택도 마련했다.
S펜을 내장한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 울트라 512GB 제품의 경우 출고가가 155만1000원으로, 13% 할인을 받으면 약 20만원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최대 공시지원금보다 낮은 수준이기는 하나, 비싼 5G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자유롭게 통신사 이동할 수 있어 자급제 수요가 늘고 있다.
그러나 평소 5G 고액 요금제 사용 고객은 통신사 선택약정할인을 받아 기기를 구매하는 것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월 이용요금 13만원인 5G 요금제 이용 시 월 25% 요금 할인 혜택을 받으면 24개월동안 총 78만원 가량을 할인 받게 된다.
이는 현재 공개된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회하는 수준이지만, 이날 공개된 공시지원금은 사전예고성 공시지원금으로 22일 개통 시작 시 상향 조정 가능성이 농후하다. 현재까지 전작 수준인 50만원 가량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 13만원의 최고요금제가 아닌 8만원 가량의 5G 요금제 이용 고객의 경우, 선택약정할인 시 24개월동안 48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다만 통신사 변경 시 위약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추후 공시지원금 상향 조정이 이뤄진다면 메리트가 없는 상황이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전작의 경우 통신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공시지원금이 높게 책정된 경향이 있다"며 "이날 공개된 사전예고성 공시지원금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없지는 않으나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