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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찬 목표' 볼보트럭, 대형 전기트럭 앞세워 업계 장악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50% 목표…예상 최대 주행거리 약 300㎞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2.11 16:40:16

볼보트럭코리아가 이르면 2023년 대형 전기트럭을 출시한다. ⓒ 볼보트럭코리아


[프라임경제] 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전기트럭을 도입, 2025년까지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11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신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지난해 실적과 중장기 비전 및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볼보트럭코리아는 올해 대형 전기트럭의 국내 인증 절차를 마치고 이르면 2023년 고객에게 인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국내 대형 상용차 업계는 화물 운송 및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트랙터 △덤프 △카고 전 차종의 수요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9400여대가 등록되며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성장세를 보였다.

볼보트럭코리아도 지난해 △FH16 △FH △FM △FMX 전 라인업에 걸쳐 풀 체인지 모델을 선보이며 2000여대의 판매량을 기록, 수입 트럭시장 1위를 차지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올해 국내 대형 트럭시장은 다시 1만대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상반기 내에 누적 판매대수 3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이 신년 미디어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전대현 기자


입지를 굳히기 위해 볼보트럭코리아는 첨단 기능과 프로그램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국내 상용 브랜드 최초 '볼보트럭 고객 안심케어 프로그램'을 제공, 자차 보험 가입이 어려운 트럭 운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올해에는 지원 기간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제품력 강화를 위해 대형트럭에 △볼보 I-SEE 기능 △차선유지시스템(LKS) 기능을 탑재했다. 볼보 I-SEE 기능은 GPS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행 루트 상의 지형정보를 파악해 자동으로 기어 변속을 돕는 기능이다.

볼보 대형 전기트럭의 배터리 최대 용량은 540㎾h로 용도에 따라 최대 6개의 배터리 팩을 탑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 300㎞를 기록한다. 또 12단 변속기가 탑재된 모터는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244.89㎏·m의 성능으로 최대 4000㎏까지 적재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90분 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은 6~12시간가량 충전으로 80~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나아가 볼보트럭코리아는 상하차 작업장 및 주행 사이 휴식 시간을 활용해 충전하는 사용 패턴 전환을 통해 300㎞ 이상의 장거리 운송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볼보트럭은 아직까지 미비한 대형 트럭 충전 인프라를 위해 전국 31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 거점 및 트럭 밀집 지역 인근의 제휴 충전 시설을 갖추기 위한 제반 작업을 준비 중이다. 

한편, 구체적인 판매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대형 전기트럭이 유럽에서도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되지 않아, 오는 8월 이후에야 국내 판매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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