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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개월간 계열사 12곳 추가 '문어발 확장 재조명'

골목상권 침해 논란 '대리운전·퀵서비스 사업' 눈길…카카오 "사업 철수 말한 적 없어"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2.04 17:55:51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가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12곳의 계열사를 늘렸다는 자료가 공개되자, 지난해 떠들썩했던 문어발식 계열사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총 12곳이 새로운 카카오 계열사가 됐다. 같은 기간 카카오는 10개 계열사를 줄였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간 총 12곳이 새로운 카카오 계열사가 됐다. ⓒ 카카오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새로 추가된 카카오 계열사는 △영화·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예술 관련 업체 4개 △광고대행업체 3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3개다. 여기에 신규 설립 1곳과 의결권 위임 1곳을 포함해 총 12곳의 신규 계열사가 추가됐다. 계열사에서 제외된 곳은 연예기획사·소프트웨어 개발·투자전문회사 등이다.

새롭게 편입된 계열사와 제외된 계열사 모두 지난해 논란이 됐던 골목상권과의 연관성은 낮다. 그러나 지난해 무리한 계열사 확장으로 잡음을 일으켰던 만큼 카카오의 계열사 확대 소식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증폭되자 꽃이나 간식·샐러드 배달 사업에서 측각 철수했다. 다만 여전히 대리운전·퀵서비스 등 사업 철수 계획은 알려진 바 없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리운전과 퀵서비스 사업은 단체교섭을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사업 철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논란 당시 골목상권 침해 소지가 있는 꽃 배달 등 사업을 접었으며, 대리운전과 퀵서비스는 기존 업계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신규 업체 인수를 잠시 중단했을 뿐 사업 철수를 시사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퀵서비스나 대리운전은 카카오 같은 플랫폼 기업이 참여하면서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올해 3000억원 상생기금 조성·김범수 의장 가족회사로 알려진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기업 전환 약속 이행 여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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