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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고공행진 언제까지?…통계청 "농축산물·석유류 오름세 지속될 것"

통계청 물가동향 전년동월 대비 3.6% 상승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2.04 10:53:22

4일 통계청은 '1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해 지난달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1월 소비자물가가 3.6% 오르며 4달 연속 3%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외식물가와 딸기·달걀 등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로 전년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3%대 고물가 흐름을 보였다. 이는 2010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18개월 연속 3% 이상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이다.

1월 물가 상승률을 품목 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6.3% 오르며 전체 물가를 0.55%p 끌어올렸다.
배추(56.7%), 딸기(45.1%),등에서 가격이 올랐다. 파(-37.3%), 사과(-16.1%), 양파(-31.7%), 쌀(-5.2%), 고구마(-13.6%) 등 가격은 내렸다.

축산물 물가는 수입쇠고기(24.1%), 달걀(15.9%), 돼지고기(10.9%) 국산쇠고기(6.9%) 등이 오르면서 전년보다 11.5% 상승했다. 수산물 가격은 전년보다 0.5% 올랐다.

석유류·가공식품을 포함한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4.2% 올라 전체 물가를 1.44%p 끌어올렸다.휘발유(12.8%), 경유(16.5%), 자동차용 LPG(34.5%), 등유(25.7%) 등 석유류 가격이 16.4% 올랐다. 빵(7.5%) 등 가공식품 가격도 4.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3.9% 상승해 전체 물가를 1.2%포인트 밀어올렸다. 이 가운데 외식비는 전년동월 대비 5.5% 뛰며 전체 물가를 0.69%포인트 올렸다. 세부적으로 보험서비스료(13.4%), 생선회(외식·9.4%), 소고기(외식·8.0%), 공동주택관리비(4.3%) 등에서 올랐다.

집세는 전년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전세와 월세로 구분해 보면 각각 2.9%, 1.1% 올랐다. 전세는 2017년 8월 2.9% 오른 이후 최대 상승폭이고, 월세는 2014년 5월 1.1% 오른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가공식품 등 공업제품, 농축산물 등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했고 외식 중심으로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공급망 차질, 환율 상승 등 물가상승 요인이 완화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물가 오름폭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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