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가격 인상 안내문. ⓒ 커피빈 공식홈페이지
[프라임경제] 연말연초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가격 인상 행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커피빈은 지난 달 17일 티 메뉴를 인상한 데 이어 오는 8일 커피 가격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인상을 알렸다. 커피빈 공식 홈페이지에는 "수년간 임차료, 인건비, 원두 가격을 포함한 제반 비용이 크게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4년간 가격 동결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가피하게 오는 8일 부로 가격을 100원씩 인상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스몰 사이즈를 기준으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는 4800원에서 4900원으로 오른다. 카푸치노는 5300원에서 54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된다.
커피빈은 "현재 판매중인 커피 메뉴의 음료 가격을 100원이라는 최소한의 금액으로 인상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국내 1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는 지난달 13일부터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뒤이어 투썸플레이스, 할리스, 탐앤탐스 등도 커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27일 음료 메뉴 54종 중 21종의 가격을 100~400원 올렸다.
당일 할리스도 커피류는 400원, 초코류는 200원 등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탐앤탐스 역시 음료와 베이커리·디저트류 메뉴 총 44종의 가격을 100~800원 상향 조정했다.
커피 가격을 인상한 프랜차이즈는 모두 원·부자재 료 인상과 인건비 등 제반비용의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실제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은 지난해부터 올라 10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에서 이상기후 등에 의해 커피 생산량이 급감했고 코로나19로 인한 락다운, 물류 대란 등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인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