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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철 의원, 허석 순천시장 비난성 발언 논란

소 의원, 설 명절 앞두고 지역화합 저해 발언 빈축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1.29 10:16:16

[프라임경제] 소병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이 허석 순천시장에 대한 비난성 발언에 지역화합을 저해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소병철 의원은 지난 27일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 팔마비 전통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순천시민의 자부심과 더불어민주당의 신뢰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 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허석 시장이 시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기를 요청하고 남은 5개월여 임기 동안만이라도 자신의 재선보다는 오로지 청렴한 시정에만 전념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통령 선거를 잘 마치는 대로 6월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하고 유능하고 소통하는 인재들이 민주당의 후보로 나설 수 있도록 결연한 의지로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 A씨는 페이스북에 "본인이 어쩌다가 국회의원이 된 건지 그새 까묵었당가!! 순천의 민주당에겐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아쉬운 기억이 있다"며 "시장과 국회의원의 갈등이 원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마도 순천에 살지않았으니 잘 모를 수 있겠다 싶다"며 "그래도 그렇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기내내 발목을 잡았던 시장이 가까스로 시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는데 덕담은 못할망정 안도하는 시민들 가슴에 대못질을 하는 심사가 참으로 망측하다 못해 해괴하다"고 꼬집었다.

시민 B씨는 "수십년간 시장과 국회의원의 갈등으로 시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던 순천의 아픈기억이 다시 시작될까 두렵다"며 "허 시장이 계속 시정에 전념할 수 있는 벌금형을 받았으면 누구보다 축하를 해줘야 할 사람이 지역 국회의원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허석시장 지지자들은 "소 의원이 마치 특정인을 염두한 듯 차기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인재를 민주당 후보로 결정하겠다는 발언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신문사를 운영했을 당시에 발생한 일이기에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서 오랜기간 동안 재판으로 벌금형으로 선고된 것은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이었고 허석시장의 권리당원 조직기반이 탄탄하기에 견제하기 위해 선을 긋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허석 순천시장은 28일 '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순천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함과 죄송함을 말하면서 "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대응과 민선 7기 마무리에 전념하고, 시민의 일상 회복과 살아나는 경제를 위해 시정에 집중하겠다"며 "남은 과제들을 마무리 짓고 더 큰 순천의 미래를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뛰는 순천의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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