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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화순] 오미크론 대응 신속항원검사 도입...진단체계 개편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01.25 15:12:36

■ 마을이 '들썩들썩'...지원센터 운영 후 '화순 공동체 활기'


화순군보건소 선별진료소. ⓒ 화순군

[프라임경제]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6일부터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대응 방역 의료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방역체계 전환은 정부의 방침에 따른 조치다. 정부는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기도 평택과 안성 4곳을 오미크론 초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개편한 방역 체계를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26일부터 화순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검사)와 기존의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고령자 등 고위험군, 밀접접촉과 행정명령 등에 따른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 검사를 받는다.

PCR 검사 대상자는 △60세 이상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소견서를 발급받은 사람 △보건소로부터 밀접접촉 등 이유로 PCR 검사를 요청받은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이다. 행정명령에 따라 주기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등도 PCR 검사를 받는다.

이 외 경우는 보건소 선별진료소,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의료기관(화순성심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PCR 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 관리와 안내 인력을 배치,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고 5~10여 분 뒤 결과를 판독한 후 신속항원 음성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 지침도 바뀐다.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격리 기간 등이 달라진다.

접종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 했더라도 격리를 면제받고,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된다. 미접종자 등 접종완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사람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 7일 동안 자가격리 해야 한다.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경우 보건소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 마을이 '들썩들썩'...지원센터 운영 후 '화순 공동체 활기'

화순군 마을·아파트공동체 활동이 활기를 띠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화순에서는 공동체 100여 곳이 벽화와 공원 가꾸기 등 마을 새 단장부터 공동육아, 어르신 교육, 재능기부, 공동체 미디어, 주민소득 사업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주민주도 자치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공약한 화순군 마을공동체혁신센터(센터장 류기준·이하 마을혁신센터)가 운영되면서 괄목할 만한 변화가 생겼다.

지난 2020년 화순군 동면 가로마을(가리개공동체) 주민들이 마을 입구 담장에 벽화를 그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화순군

◆ 100여 공동체 활동..."마을혁신센터, 실무부터 계획 추진까지 큰 도움"

중간 지원조직인 마을혁신센터 설립 전인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된 곳은 1∼2곳에 그쳤지만, 2020년 23곳, 2021년 21곳으로 크게 늘었다. 46곳이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돼 2025년까지 마을 화단 가꾸기 등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군이 자체적으로 시작한 마을·아파트공동체 지원 사업도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35개(마을공동체 24·아파트공동체 11) 공동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활동 분야와 공동체 유형이 풍성해 졌다.

마을혁신센터는 활동가 교육, 컨설팅, 공동체 고유번호증 발급 대행과 회계 실무, 마을계획 수립부터 추진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활동가와 주민들은 마을혁신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총 3기·26회), 현장·전화 컨설팅(총 815회)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활동가들은 "센터에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서류 준비며 활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챙겨줘서 여러모로 큰 도움이 됐다(임동휘·67·가리개공동체 대표)"며, "마음은 있어도 경비 때문에 엄두도 못 내던 일을 가능하게 한 군 지원 사업 자체가 가장 큰 보탬이 됐다(변은주·49·맘키움 대표)"고 말했다.

2020년 중간지원 조직인 화순군 마을공동체혁신센터가 설립, 운영되면서 화순 지역 공동체 활동이 활발해 졌다. 류기준(사진 왼쪽) 화순군 마을공동체혁신센터장이 정은자 한천면 주암마을 공동체 대표에게 공동체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 화순군

류기준 마을혁신센터장은 "다양한 분야, 영역의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다진 것이 가장 큰 소득인 것 같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함께 하는 즐거움, 동네방네 웃음꽃"...올해 50여 곳 선정 지원

동면 가로마을의 가리개공동체와 화순읍 공동육아 공동체인 맘키움은 더 단단해진 유대감, 공동체 활동의 경험과 즐거움을 마중물 삼아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임동휘 가리개공동체 대표는 "2년 동안 활동하며 마을이 새로 태어난 것 같고, 무슨 일이든 모든 주민이 모여 하니까 즐겁고 활력이 생겼다"며 "올해는 옆 마을과 같이 할 일도 만들고, '꼬마 영화관'을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변은주 맘키움 대표도 "여러 이유 때문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또래 친구들이 함께 놀면서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50여 곳 넘는 공동체를 전남도와 화순군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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