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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하락세…여전히 최고 수치

10년 만에 최고 수치…지난 해 대비 28.1% 상승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2.01.07 15:12:54
[프라임경제]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지난 7월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 수치 수준이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품가격지수(FFPI)가 지난해 12월 133.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1월) 대비 1.2포인트(0.9%) 하락한 수치다. 1년 전(2020년 12월)과 비교하면 25.1포인트(23.1%) 오른 수준이다. 2021년 연간 평균은 125.7포인트로 전년도에 비해 28.1%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세계식품가격지수는 5개월 만에 하락 전환됐다. 그러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1년(131.9) 이후 지난 10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제품을 제외한 품목들의 가격지수가 하락했고 특히 유지류와 설탕 지수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컸다. 유지류의 경우 178.5p 전월 대비 3.3% 하락했다. 팜유와 해바라기유는 코로나19 지속 확산 우려로 수입 수요가 둔화되면서 가격이 내렸다.

설탕은 116.4p로 3.1%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로 재개된 봉쇄 조치가 수요에 미칠 영향 등으로 설탕 공급 증가 가능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유제품의 경우 지난달보다 1.8% 상승한 128.2p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7.4% 상승한 수치다. 서유럽·오세아니아 국가들의 우유 생산 저조로 수출 공급량이 부족해져 가격이 상승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140.5p로 전월보다 0.6%, 육류는 111.3p로 0.1%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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