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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신기주공주택 조합원들, 마감재 임의변경 반발

홍보관에 설치한 시스템 창호를 저가인 발코니 이중창으로 교체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01.07 10:49:50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신기주공지역주택조합(이하 조합)이 홍보관에 설치한 마감재를 사업설명회 때와 전혀 다르게 변경해 사업계획승인서를 제출했고, 조합원 동의도 받지 않아 반발을 사고 있다.

여수시 신기주공지역주택조합 사무실. ⓒ 프라임경제

조합은 지난 2019년 초부터 신기주공 1,2단지아파트 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시작해 3년여동안 사업을 추진해 왔고, 이 과정에서 조합측은 시공예정사인 DL이엔씨(주)(구 대림산업)의 적극적인 업무협조로 홍보관(견본주택)을 마련해 조합원들을 모집했다.

조합원 관계자에 따르면 모집당시 홍보관내의 견본주택에는 시스템창호(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입면분할창+자동환기창)를 마감하는 것인데 DL이엔씨(주)에서 주택홍보관 개관시부터 시스템창호를 설치할 수 없다는 의사표시를 해왔다는 이유로 저가의 발코니 이중창(PVC창호)의 도면을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원들로 구성된 조합원 까페에는 임의적인 창호 변경에 반발해 조합측과 업무대행사를 비난하는 수백 건의 글들이 올라와 있다.

조합원 A 모씨는 "계약하기전 모델하우스에 설치돼 있는 싱크대, 창호, 타일, 조명 등 마감자재들을 보고 그렇게 설치될거라 생각해 계약을 했는데 속은 것 같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조합원 B 모씨는 "거실창문을 모델하우스와 다른 사양으로 일방적으로 변경해 사업승인 신청한것에 대해 조합원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조합장 및 이사와 업무대행사는 신뢰가 떨어졌음을 인지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조합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조합장과 이사들의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측의 일방적인 마감재 변경에 반발해 집단 민원을 여수시에 제기했고, 조합측은 오는 10일 개최될 조합원총회 심의안건 제안사유를 통해 "시스템 창호와 관련 시공사의 추가 검토가 진행중으로 창호관련 사용여부는 DL이엔씨(주)의 수용을 전제로 추후 조합원 전원투표로 결정 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조합원들은 믿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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