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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름길 라이각 조정

[클럽메이커스 피팅 이야기] ④라이각(lie angle)의 비밀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6.19 09:16:28

클럽의 길이를 좌우하는 헤드의 라이각도 조절하기
피팅의 전제조건 신체적 측면과 실제 스윙 패턴


   
   
[프라임경제]보통 키가 큰 사람은 클럽을 긴 것을 쓰게 될까? 짧은 것을 쓰게 될까? 이 질문에 머뭇거린다면, 클럽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임에 틀림 없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키가 작은 어린이들은 짧은 클럽을 쓰고 있지 않은가? 또한, 여성들의 평균 신장이 작기 때문에 여성클럽들이 반 인치 가량 짧다.

그런데 골프채는 하나의 길이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가령 골프백 속을 살펴보면 가장 긴 클럽은 드라이버이고 가장 짧은 클럽은 퍼터일 것이다.

이 때, 클럽의 길이와 관련된 것이 바로 헤드의 라이각도(lie angle)이다. 라이 각도는 평평한 지면에 헤드의 솔 부분이 닿도록 놓았을 때, 지면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를 말하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클럽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라이각이 작아지며 클럽의 길이가 짧을수록 라이각이 커진다.

역시나 드라이버가 라이각이 가장 작으며, 퍼터가 가장 크다. 클럽의 길이와 마찬가지로 라이각도 골퍼의 키와 상관관계가 있다. 대체적으로 키가 클수록 라이각이 큰 것을 권장하고 작을수록 라이각은 대체적으로 작은 것을 권장한다.

   
   
클럽의 길이와 상관관계를 말하는 이유는 라이각을 조정함으로써 길이를 길게 혹은 짧게 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이다. (5센치, 10센치 가량까지 효과를 미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한 경우는 있다. 일례로 실제 휠체어 골퍼들에게 적용했던 라이각은 어린이에게 적용하는 라이각보다도 작았다. 당연히 앉아서 스윙 하는 휠체어 골퍼들에게는 어떤 클럽도 업라이트했다.)

보통 클럽의 길이는 피팅을 하지 않는 이상 남자용, 여자용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것은 미국 스펙과 아시아 스펙을 비교하더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신체적인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 스펙의 클럽들은 제조사에 따라 보통 라이각을 0.5도에서 2도까지 플랫하게 되어있다.

     

   

 

 

 

 

 

 

 

 

 

 

 

 

 

   
하지만 클럽은 세워놓는 법이 없다. 퍼터를 제외하고는 클럽의 라이각도는 실제로 스윙하는 동안 변화한다. 그림처럼 헤드의 무게 때문에 샤프트가 아래쪽으로 휘기 때문이다. 때문에 셋 업 했을 때, 솔 바닥이 완전하게 닿는 것보다 클럽의 토우 쪽이 살짝 들리는 편이 좋다.

보통 우드처럼 클럽의 길이가 긴 클럽들은 라이각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는다. 그러나 아이언의 경우엔 라이각의 중요성이 많이 알려지고 있는데 라이각은 플랫 할수록 에임보다 오른쪽을 향할 수 있고, 업라이트 할수록 에임보다 왼쪽을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클럽메이커스 피터들은 1차적으로 체격에 맞추는 피팅을 하고, 2차적으로 실제 스윙을 고려해 피팅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대부분 중,상급자들의 아이언, 웨지, 퍼터에서 라이각의 적합한가 적합하지 않은가는 경기력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클럽 피터들이 아이언 피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결코 거짓말(lie)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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