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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8.06.18 17:22:07

[프라임경제] 2008 그랜드 트레비스 KLPGA 점프투어 3차전에서 신슬이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97야드)에서 열린 ‘2008 그랜드 트레비스 KLPGA 점프투어 3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54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신슬이(18,신갈고3)는 연장 3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혜미(20)와 심현화(19)를 누르고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장맛비가 세차게 몰아치는 가운데 치러진 대회 최종일에서 첫날 단독 선두를 달렸던 신슬이는 전반 9홀을 모두 파세이브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이후 우승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12번, 16번, 그리고 18번홀에서 연거푸 보기를 쏟아내며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이혜미, 심현화와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18번홀(파4,335야드)에서 치러진 연장 첫홀에서 이혜미가 3미터짜리 파퍼트를 실패하면서 먼저 탈락했다. 심현화와 연장 2홀에 들어간 신슬이는 세컨드샷이 온그린에 실패했지만 12미터 어프로치샷을 핀 50센티미터에 붙이며 파세이브에 성공했고 심현화 역시 1미터짜리 파퍼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핀 위치를 바꿔 치러진 연장 3홀에서 2명 모두 세컨드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어프로치샷 대결을 펼쳤다. 심현화가 먼저 25미터 지점에서 친 어프로치샷이 홀 2.5미터 부근에 멈춰 섰고 신슬이가 15미터 지점에서 친 어프로치샷이 홀 1.5미터 지점에 떨어져 퍼트로 승부를 가려야 하는 상황.

심현화의 파퍼트가 홀을 외면했고 이어 신슬이의 마지막 퍼트가 홀에 들어가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4월에 열린 준회원실기평가를 통해 준회원으로 입회한 신슬이는 2부투어 시드순위전을 치렀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 3부투어 시드순위전을 거쳐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용인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한 신슬이는 올해 목표가 ‘KLPGA 정회원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트레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녹화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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