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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고 실태 조사

평일 대비 주말에 약 31% 증가…"음주 후 대리운전·대중교통 이용"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1.12.24 11:26:51
[프라임경제] 도로교통공단이 모임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했다.

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6~2020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9만1622건이 발생, 1848명이 사망하고 15만4763명이 부상당했다. 매일 50건의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
 
시간대별·요일별로 음주운전 사고를 분석한 결과, 금요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가장 빈번했으며 평일 대비 주말에 약 31% 더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건수. ⓒ 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사고 가해운전자 연령대는 20~30대가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46.2%를 차지했으며, 30대(23.9%)가 가장 많았다.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0대 가해운전자 교통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음주 상태에서는 공간지각능력과 반응속도가 현저히 저하돼 차대차사고 중 추돌사고 비율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차대차사고에서 22.0%였던 추돌사고 비율이 음주운전에서는 46.6%로 크게 증가했다. 

또 음주운전 사고에서 뺑소니사고 비율은 8.4%로 전체사고 중 뺑소니사고 비율(3.5%)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나재필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술을 조금이라도 마셨다면 대리운전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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