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다가오는 여름철에 간장게장을 먹어도 될까. 지난 2004년 간장게장 등 밑반찬에 황색포도상구균이 발견되고, 지난해에는 여수에서 간장게장을 먹고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기도 한 바 있다. 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지난 5월19일부터 21일까지 5대홈쇼핑 및 시중 대형백화점 4개점, 마트 6개점에서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구입하여 식중독 균과 납 수은 등 중금속 함유여부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였다.
미생물검사결과 모두 음성, 유해중금속은 미량 검출=대장균, 바실러스 장염비브리오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미생물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으로나와 위생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장균군의 경우 기준규격은 없으나 실험한 결과 5품목에서 검출되었고 그중 1품목은 1,100 cfu/ml 가 검출되었다. 대장균군은 위생지표균으로써 제조공정의 위생 상태를 검출된 균수의 양으로 추측할 수 있다. 납이나 수은 등 유해중금속의 경우 일부제품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제품에서 미량 검출되었다. (현재 식품공전상 납, 수은에 대한 기준은 없으며 어패류 기준으로는 납 2.0 mg/kg 이하, 총수은 0.5 mg/kg이다)
* 백화점 및 할인점 판매가격 다양=동일함량임에도 판매처마다 제품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최저 1kg당 12,800원에서 최고 59,535원까지 다양하다. 가장 저렴한 12,800원의 경우에는 수케를 이용한 간장게장이며 암케만 놓고 비교했을 때에는 최저가가 30,000원이다. 원산지와 게장상태를 살펴보고 구입하는 것이 품질에 맞는 가격을 지불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홈쇼핑 판매 간장게장 용량표시 소비자오인 일으켜=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간장게장의 경우에는 용기에 표시된 용량과 실제 간장을 제외한 게 등의 내용물의 무게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제품에 따라 그 차이가 매우 컸다. 즉, 표시량 대비 내용량(간장 제외한 무게)이 최저 32%에서 최고 60%까지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즉 4kg짜리제품의 내용량은 32%로 1.3kg인데, 1.5kg짜리 제품은 60%가 내용물이 들어있어 0.9kg이어서 표시량 2.7배인데 내용량은 1.4배 밖에 안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일반판매점에서는 간장게장을 덜어 담아 판매하기 때문에 먼저 게장을 담아 무게를 달고 난 후 간장을 부어주는데 반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간장게장은 용기안에 간장과 게장이 함께 담아져 판매되므로 간장을 포함한 총량을 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일부 홈쇼핑사의 홈페이지에 표시되어 있는 간장과 게의 실재함유량(%)를 보고 잘 따져보아야 한다.
* 결론 및 제언= 5대 홈쇼핑 및 백화점,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간장게장은 조사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납이나 수은이 일부 함유되어 있으나 규격기준에 위반되는 것은 아니다. 홈쇼핑판매 간장게장의 경우 표시량과 내용량의 차이로 인해 실제 함량에 대한 비교가 어렵고 소비자가 일부 손해를 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므로 간장을 제외한 실제 내용량을 제품표면에 반드시 병행 표시하도록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