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카콜라에 이어 음료수 가격도 줄줄이 인상된다. 칠성사이다, 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등의 제품 가격이 오른다.
국제 원자재가격 급등 등에 따라 음료 제품의 가격이 연이어 상승하는 것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내년 1월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제품 가격을 평균 4.7% 올리기로 했다. 데미소다는 평균 7.1%, 데자와는 평균 8.5% 인상한다.
동아오츠카는 가격을 올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 "포카리스웨트 캔 가격을 1년 만에 인상하게되는 부분이고 나머지 포카리류(620㎖)는 2018년 5월 처음 인상해 3년 7개월만에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캔이 약 20%, 설탕, 과당 등 원료는 약 45% 정도로 단가가 올랐다"며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재료 인상 비용을 일부 감내하며 최소 비용으로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도 지난 17일부터 대표 제품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를 포함한 음료 26종 가격을 평균 6.8% 올렸다.
칠성사이다 250㎖ 30개는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2500원으로 7.1% 올랐다. 1.5ℓ 12개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500원으로 6.25% 인상됐다.
펩시콜라 250㎖는 개당 가격이 기존 617원에서 667원으로 50원(8.1%) 올랐다. 1.5ℓ 제품은 개당 가격이 1825원에서 1958원으로 133원(7.3%) 올랐다.
레쓰비(그란데)는 175㎖(캔)가 개당 300원에서 317원으로, 칸타타 230㎖(파우치)는 개당 630원에서 680원으로 올랐다. 핫식스(더킹)는 250㎖(캔)가 개당 기존 700원에서 750원이 됐다.
롯데칠성음료의 가격 인상은 올해만 두 번째다. 롯데칠성은 지난 2월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일부 음료의 편의점 판매가격을 평균 4.7%대 조정한 바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비 및 원부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난을 내부적인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부담해 왔으나, 캔, 패트 등 주요 국제 원재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 가격인상에 따른 매출 기여도는 2%정도"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월 웅진식품이 하늘보리, 초록매실, 아침햇살 등 제품 가격을 평균 7.7%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