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기상청의 잇따른 오보에 따라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지역에 따라 우박과 폭우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이에 대비를 하지 못 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우산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체 세븐일레븐은 기상청 예보에 따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6월 4일 보다 기상청 예보가 틀린 12일 우산 판매율이 3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하철역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지하철 점포(5~8호선, 117개점)는 우산 총 판매율 중 30%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8일부터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우산 구입이 늘고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로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가면서 점포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편의점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상품 발주시 기상청 일기예보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기상 예보와는 다르게 비가 오거나 반대로 날씨가 맑은 경우 특정 상품에 결품이 발생하여 기회로스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일과 같이 갑작스러운 우박이나 폭우가 쏟아질 경우 우산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 한 점포에서는 우산 결품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세븐일레븐은 결품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포에서 우산 제고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발주 지도와 동시에 3,500원 ~ 15,000원 대의 일회용 우산부터 고급 우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우산을 도입하여 저렴한 가격에도 고객이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을 확대 운영중에 있다.
세븐일레븐 소공점 양윤혜 점장은 “12일과 같이, 기상예보와 틀리게 갑자기 비가 오는 날이면 우산 50여 개가 순식간에 판매된다”며 “그나마 우산을 구입하는 사람은 행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