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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장관 "30대 그룹 운송료 현실화 해야"

국민 고통 감안 대의적 차원에서 대기업이 적극 나서길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6.17 11:56:49

[프라임경제] 화물연대 파업사태가 좀처럼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연일 다각적으로 화주업계와의 접촉을 통해 조기 해결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사태가 해결되기에는 대기업의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지난 16일 저녁, 지식경제부 장관 및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국내 주요 30대 그룹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긴급 저녁 회동을 가지며, 파업 조기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각 사업장에서 운송료 협상 타결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한 두 업체의 노력만으로 지금의 위기를 타개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이제는 전체 화주업계가 뜻을 모아 운송료 현실화에 적극 노력하는 '동시적 해결 자세'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장관은 특히 이 자리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가 장기화될 경우 국내 생필품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는 등 최종적 피해자는 결국 국민들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대의적 차원에서 화주업계가 협상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30대 그룹 참석자들은 "운송료 협상도 중요하지만 화주기업 및 운송사와 무관한 일부 화물연대 가입 조합원들이 진입로를 막는 등 방해를 계속하고 있어 이러한 불법 행위를 차단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정부와 기업간의 인식차가 있음이 확인됐다.

   
<사진= 의왕 차량기지에 컨테이너 물량이 운송되지 않아 물류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됐다. 뉴스파트너>
 
이에 이윤호 장관은 "정부가 화물연대와의 지속적인 공식·비공식 접촉을 통해 전국적 집단운송거부 철회를 유도하되, 불법행동은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히며 "업계 고유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한편,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증편, 군위탁 컨테이너 화물차 투입, 자가용 화물차 임시 유상운송허가 등 대체수송수단을 최대한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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