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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13 수신 장애 '분통'…애플 긴급 업데이트

초기대응 미흡했던 애플…통신사는 무슨 죄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11.18 17:23:33
[프라임경제] 국내외 아이폰12 및 아이폰13 유저들 사이에서 통화 수신 불량 문제가 제기되자 애플이 뒤늦게 운영체제(OS)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18일 애플은 이날 새벽 iOS 15.1의 업데이트 버전 iOS 15.1.1을 공개했다. 아이폰12와 아이폰13을 대상으로 통화 끊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것.

18일 애플은 이날 새벽 iOS 15.1의 업데이트 버전 iOS 15.1.1을 공개했다.=이인애 기자


일부 기기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통화 끊김 현상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아이폰13과 아이폰12 등 일부 기기 사용자들은 다른 이들로부터 전화가 와도 신호가 울리지 않는 문제를 겪었다. 신호가 울리지 않았음에도 상대방에게는 부재중으로 표시되거나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가 나오는 등 상황이 연출됐다.

문자 역시 발신인이 전송한 지 한참 뒤에 수신인의 아이폰에 도착하는 등 수신 불량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국내에선 통신사 민원이나 아이폰 사용자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 호소가 이어졌다. 애플 본사나 미국 통신사 AT&T 홈페이지 등에도 아이폰13으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없다는 민원 글이 속출했다.

국내 이용자들은 해당 현상이 발생하자 당초 통신사 서비스 장애를 의심했다. 이에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전화 수신이 안 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며 "확인 결과 애플 운영체제 문제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피해가 세계적으로 확산되자 애플은 새로운 기능이나 보안 패치는 추가하지 않고 수신 끊김 문제 해결 기능이 있는 iOS 15.1.1 배포에 나섰다. 

해당 문제는 아이폰 기기 자체 결함에서 기인한 것으로 밝혀졌으나 애플의 뒤늦은 대응으로 국내에선 통신사 품질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애플의 늦은 대처가 사용자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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