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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美 세포치료제 CDMO 'CBM' 투자 순항

"세포치료제 위탁생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11.16 18:05:04
[프라임경제] SK그룹(034730)이 글로벌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위탁생산(CMO) 분야 선점에 나섰다. 올해 3월 유럽 GC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인수 후 최근 미국 동종 기업 인수 작업에도 속도를 내는 것.

16일 SK(주)는 미국 필라델피아 기반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위탁개발생산(CDMO)인 CBM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 진행 중으로, 연내 계약 체결 및 딜 클로징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주)는 미국 필라델피아 기반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위탁개발생산(CDMO)인 CBM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 진행 중으로, 연내 계약 체결 및 딜 클로징 예정이라고 밝혔다. ⓒ SK


올해 3월 프랑스 GCT CDMO 이포스케시 인수 후 약 8개월 만에 성과로, 이를 통해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선도 GCT CMO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포부다.

CBM은 GCT 생산을 위한 전임상 단계부터 상업 제품 치료제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다. 서비스 영역은 △공정 개발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디자인과 생산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 생산 등이다.
 
특히 CBM 경영진은 GCT를 포함한 바이오 CMO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았던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의 근속 연수는 모두 합해 500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위탁생산하는 GCT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암이나 유전병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치료제로 월등한 치료 효과를 보여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는 CBM에 투자해 순차적으로 설비를 증설해나갈 방침이다. 2025년까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 이상의 GCT GMP 설비 구축을 내다보고 있다. 이에 향후 4년간 2000여명의 직원을 추가 채용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SK는 합성과 바이오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 CMO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들은 이미 합성의약품 분야에서 2018년 미국·유럽·한국에 생산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탑5 CMO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3월 프랑스 이포스케시 인수를 통해 바이오 CMO 시장에 진출한 SK는 CBM 투자를 통해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세계 주요 의약품 시장에서 합성 신약과 바이오 혁신 신약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선도 CMO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은 "CBM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점 별로 합성·바이오 의약품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CMO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축을 확보하게 됐다"며 "바이오 CMO 집중 육성을 통해 글로벌 1위 유전자·세포 치료제 CMO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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