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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종합] LG유플러스, 3Q 영업익 2767억원 "합병後 분기 최대"

5G·알뜰폰 끌고 IPTV 밀었다…역대급 실적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11.05 18:08:43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3분기 유무선 사업과 신사업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2010년 이후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5일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해 2767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LG텔레콤 △데이콤 △파워콤 합병이 반영된 2010년 1분기 이후 역대 최대치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증가해 2767억원을 달성했다. ⓒ LG유플러스


영업수익(매출)과 서비스수익(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제외한 수익)도 각각 3조4774억원·2조783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치를 나타냈다. 

무선 사업 매출은 5G와 MVNO(알뜰폰) 가입자 증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5G·MVNO 가입자 증가' 실적 견인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5233억원이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무선 서비스 관련 △기본료 △통화료 △부가서비스 △데이터 등 수익을 합산한 수익)은 1조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MNO(무선통신)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4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었다. 5G 가입자도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9.1% 늘어 410만8000명을 기록했다.

MVNO 가입자 또한 전년 동기 대비 73.4%인 254만7000명이 늘었다. 알뜰폰 특화 요금제 출시 및 프로모션 지원 등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특히 3분기 MNO 해지 방어에 성공한 점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분기 MNO 해지율은 1.39%로 전년 동기 대비 0.07% 포인트 감소했다. 지인 간 결합 상품 'U+투게더결합'과 멤버십 혜택 '구독콕' 등에 대한 호평이 해지율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마케팅 비용의 효율적인 관리도 시장 안정화 기조를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3분기 LG유플러스 마케팅 비용은 5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같은 기간 CAPEX는 전 분기 대비 24.2% 늘어난 6005억원 집행했다.

◆비통신 성장세도 견조…IPTV·스마트팩토리 지속 성장

IPTV와 초고속인터넷 등 '스마트홈 사업'과 스마트팩토리·IDC 등 '기업인프라 사업'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5%와 11.3% 매출 성장을 이뤘다.

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5685억원·기업인프라 사업은 3691억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가 스마트홈 부문 실적 견인책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신규 성장 동력인 기업 인프라 사업은 IDC 사업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5% 증가한 1155억원을 달성했다. 또 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85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IDC사업은 글로벌 CSP들이 성장 기조에 있기 때문에 계속 성장하는 사업"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즈니플러스 제휴로 IPTV쪽 독점"…ESG 강화 노력도

이번 분기 역대급 실적에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를 통한 시너지도 한 몫 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일본 KDDI와 5G 신사업 및 6G 기술 선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와도 독점으로 제휴해 요금제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집중했다.

이들은 올 4분기에도 글로벌 OTT 사업자인 '디즈니 플러스'와 IPTV 독점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등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은 "디즈니플러스와의 제휴의 특징은 모바일뿐만 아니라 IPTV쪽 독점을 했다는 것"이라며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출시로 모바일과 IPTV 사업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통신 수익 증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5년간 관련 매출을 7배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던 바 있다. 

이를 위해 모터진단·배전반진단·지능형영상보안 등 솔루션 12종을 앞세워 전국 발전소나 중공업 등 사업장 내 구축을 늘려갈 계획이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IDC 사업은 평촌 IDC2센터 구축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B2B 신사업으로는 스마트팩토리 등 성장가능성 높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는 LG그룹 시너지를 활용한 성공사례를 확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할 방침이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다양한 ESG 경영 강화 활동을 전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으로부터 지난해 대비 두 계단 상승한 '통합 ESG A등급'을 받았다. 앞으로도 ESG 항목에 맞춰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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