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담사에 '만해의 단풍나무 숲' 조성추진 기념식수 행사 개최
■ 2021년 제2차 산불재난 유관기관 정책협의체 개최
■ 한-아시아, 주한 외교공관 산림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 숲길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최병암)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임신부들의 태교 걱정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숲태교 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태교여행이 곤란하고, 임신부 교실이 운영되지 못함에 따라 태교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임신부가 늘어나고 있다.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27일 임신부 대상 온라인 숲태교 체험 꾸러미 전달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이에,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임신부의 심리지원과 태교를 도울 수 있는 비대면 태교 프로그램으로서 온라인 숲태교 콘텐츠의 보급, 체험교구 제작 및 배포 등에 공동 협력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산림청 이현주 산림교육치유과장은 27일 국립 제천치유의숲에서 제천시 보건소 및 단양군 보건소에 숲태교 꾸러미를 전달하고,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임신부 태교‧노인치매 예방 등을 위해 국립제천치유의숲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리고, 국립제천치유의숲 소속 산림치유지도사가 숲태교 및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천시 보건소 및 단양군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향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관리에 관련 기관 간에 상호협력해 가기로 했다.
이번 임신부 지원 숲태교 사업을 통해 산림청과 보건복지부는 임신부가 온라인 숲태교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데 필요한 물품 등으로 구성된 숲태교 꾸러미를 154개 보건소에 배포(총 2000개)한다.

숲태교 행사 모습. ⓒ 산림청
숲태교 꾸러미는 수첩과 교구(편백볼, 편지지 등) 및 모바일 동영상 안내 정보무늬(QR코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임신부는 모바일 동영상을 따라 교구를 활용해 태아와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실내외 활동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수첩에 기록해 관리할 수 있다.
이현주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임신부 교실을 못가도 온라인 숲태교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하게 태아와 교감하고, 임신부 몸과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맞춰 임신부들을 위한 대면 숲태교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손문금 출산정책과장은 "숲태교는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임신으로 인한 우울감을 감소기키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하면서, "임신 부부의 정서적 안정과 태아 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숲태교와 같은 맞춤형 산림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백담사에 '만해의 단풍나무 숲' 조성추진 기념식수 행사 개최
산림청은 27일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에서 '만해의 단풍나무 숲' 조성추진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오른쪽 첫번째)은 27일 '만해의 단풍나무 숲' 조성추진 기념식에서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 산림청
행사는 검소했던 한용운 선생의 삶과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개최됐으며, 최병암 산림청장, 백담사 주지스님, 최상기 인제군수 및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등 관계자 20명이 함께 했다.
산림청과 인제군은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만해 한용운 선생의 대표적 작품인 '님의 침묵'에 등장하는 단풍나무 숲과 숲길을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백담사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약 1000년전 만해 선생께서 단풍나무 숲을 거닐며 민족의 정신을 자연에 빗대어 문학작품으로 표현 했던 것처럼, 우리 후손들도 작품 속의 단풍나무 숲을 실제로 거닐면서 숲과 나무의 소중함과 함께 그 속에 깃든 선생의 정신을 느끼는 산림문화체험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2021년 제2차 산불재난 유관기관 정책협의체 개최
산림청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산불재난 담당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2회 산불 재난관리 정책협의체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1년 가을철 산불방지 중점 추진 대책을 사전 점검하고,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지난 26일 2021년 제2회 산불 재난관리 정책협의체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 산림청
올해 가을철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의 주요 원인별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 하고 특히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원인 조사반 및 산림특별사법경찰관 중심의 검거반을 운영, 산불신고·포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 산불의 사전예방과 실화죄 처벌사례 등을 집중 홍보해 경각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가을철 산불의 주된 원인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과 쓰레기소각 등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산불발생 빅데이터를 분석을 통한 입산통제 및 등산로 폐쇄와 행안부, 농식품부 의 농산촌지역 마을가꾸기 사업 등과 연계해 영농부산물 등의 소각 근절을 위해 예방활동과 홍보를 강화한다.
산림특별사법경찰 및 산불예방·진화인력을 활용한 주말기동단속과 일몰 후 소각방지를 위해 오후 6시 이후 단속시간 조정을 통한 집중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한다.
산림-주택·주요시설(문화재 등) 사이에 대한 산불안전공간 확보 및 산불에 강한 숲 조성을 위한 산불예방 기반을 조성한다.
유관기관 주요 협력사항으로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총괄부서로서 신속한 주민대피를 위한 재난문자 재난방송 및 유관기관의 인력 장비를 적극지원, △국방부는 기상 등의 여건에 따라 산불 위험도가 높은 시기 이전에 사격훈련을 완료하고 훈련 시에는 군헬기 대기와 사격장내 담수지 또는 이동식저수조를 확보하며 △소방청은 산림주변 주택 등의 화재발생 시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산불 취약지 주변 시설물 지도로 사전 정보 파악과 진화계획 수립으로 인명과 시설물 피해예방에 주력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락삼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 대형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예방·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산불재난의 대응 성패는 유관기관, 지역주민의 긴밀한 협업에 좌우되므로 산불관련기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산불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아시아, 주한 외교공관 산림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지난 26일 아시아 지역 13개국 주한대사 등을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초청해 산림분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시아 지역 대사관에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참석을 안내하고, 산림을 통한 기후위기 공동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한-아시아지역 주한 외교공관 산림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림청
특히, 최병암 산림청장은 아시아 국가들과 한국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내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총회에 각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 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대사관의 적극적인 안내를 요청했다.
박은식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제15차 세계산림총회(WFC)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산림청이 추진하고 있는 국제산림협력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는 한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다양한 정책들을 간담회에 참가한 국가들에 소개했다.

지난 26일 한-아시아지역 주한 외교공관 산림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 개최 모습. ⓒ 산림청
간담회에 이어서 참석자들은 최근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한국 원산수종인 분비나무를 함께 심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 필요성을 되새겼다.
한편, 아시아 주한대사들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운영 중인 걷기(트레킹) 숲치유 프로그램과 물(아쿠아) 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한국의 산림복지분야 정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세계산림총회는 전 지구적 산림 문제에 대해 전 세계가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이다. 올해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6)에서 도출된 결과가 내년 세계산림총회에서 더욱 진전되길 바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숲길정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발표
산림청은 숲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국민의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총 54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13명의 제안자에 대해 우수 아이디어로 27일 선정했다.
최우수 아이디어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해 가꾸는 특색있는 숲길 및 연계관광허브 조성'을 선정했으며, 우수 아이디어는 '등산로 앱을 이용한 국민 건강관리'와 '숲길 마일리지' 2건을 선정했다.

국가 숲길 선자령. ⓒ 산림청
그 외에도 숲길품질 향상방안으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숲길지킴이 제도 운영, 어린이·고령자·뱀출몰·가시덩굴 주의구간 표시, 숲길 상시 유지관리를 위한 숲길유지관리인 배치, 숲길 장애인·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시설기반(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제도개선사항으로는 숲길조성시 불가피한 경우 숲길내 사유지 수용근거를 마련, 숲길조성계획 타당성평가 세부기준고시에 따른 자문위원에 해당지역 주민대표(이장, 노인회장, 부녀회장)을 포함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울진소나무숲길. ⓒ 산림청
숲길연계 및 산촌 활성화를 위한 숲길관광 아이디어로는 산촌지역에 숲길문화관 및 국립숲길박물관 설치, 나무 이름+정보무늬(QR코드) 및 야생화이름+정보무늬(QR코드)+설화내용 안내판 설치, 숲길에 야외 문화작품을 전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김종근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숲길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제시된 의견은 2022년부터 5년간 추진되는 제2차 숲길 조성·운영 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하겠으며, 앞으로도 편안하고 안전한 숲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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