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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매출 11.8조 '역대 분기 최대'

메모리 반도체 호황…영업익 4.2조·순이익 3.3조 '전년比 220%·45%↑'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1.10.26 09:20:50
[프라임경제] 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SK하이닉스(000660)가 역대 3분기 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간 적자를 지속하던 낸드 사업도 흑자로 돌아섰다. 

26일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17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0.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 SK하이닉스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매출은 11조80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조3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7% 늘었다. 

서버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와 제품 가격 상승이 이번 실적 상승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영업이익이 4조원 대에 올라선 것은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반 만이다. 10나노급 3세대(1z) D램과 128단 4D 낸드 등 주력 제품의 수율을 높이면서 생산 비중을 확대한 것이 원가경쟁력을 개선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메모리 수요 증가가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으로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들은 또 올해 안에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완료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 흑자 전환한 낸드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경영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종원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번 경영실적에 대해 분석했다.

노 부사장은 또 "인수 이후 SK하이닉스는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상호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규모의 경제도 갖추어 가겠다"며 "이와 함께 R&D 기반을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리더로 진화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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