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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부발전] 두산중공업·리보테크와 폐플라스틱 수소생산·발전 기술개발 업무협약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1.10.25 18:17:13

제1차 서부발전·중소기업 상생실무협의회 개최

■ 서부발전·한전기술·두산퓨얼셀, 순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개발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골칫거리인 폐플라스틱을 없애면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얻은 청정수소를 연료전지와 수소터빈에 활용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25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두산중공업, 리보테크와 '폐플라스틱 수소생산·발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전옥연 리보테크 대표가 참석했다.

왼쪽부터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 전옥연 리보테크 대표,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 ⓒ 서부발전

이번 사업은 갈수록 증가하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수소를 생산하는 'W2H(Waste to Hydrogen)'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2030년부터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기 때문에 지금부터 폐플라스틱의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에 서부발전은 폐플라스틱 연속식 열분해 전문기업인 리보테크, 수소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개발 △폐플라스틱 수소생산 및 수소활용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기존에 소각·매립되던 폐플라스틱을 고온의 열을 간접적으로 공급해 가스화한다. 이후 열분해가스를 수소가 풍부한 합성가스로 개질, 고순도흡착분리공정을 통해 수소만 분리해낸다. 이렇게 생산된 청정수소는 연료전지, 수소터빈 등의 발전연료로 쓰인다.

매년 국내에 800만톤 이상의 폐플라스틱이 배출되는데 이 중 매립·소각·고형폐기물(SRF) 원료가 되는 약 400만톤의 폐플라스틱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하루 폐플라스틱 20톤을 열분해해 수소로 만들 경우, 약 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MW급 수소연료전지발전을 하루 동안 운영할 수 있는 양이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폐플라스틱 매립과 소각으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기존에 없던 방식이라 상용화에 성공했을 경우 기술선점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제1차 서부발전·중소기업 상생실무협의회 개최

한국서부발전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지난 22일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1차 서부발전·중소기업 상생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서부발전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7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파트너십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1차 서부발전·중소기업 상생실무협의회에 참석한 서부발전의 송인성 동반성장부장(앞줄 왼쪽 두번째)과 이경현 계약자재부장(앞줄 왼쪽 세번째). ⓒ 서부발전

이번 1차 회의는 서부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사업을 안내하는 한편,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비금속광물사업협동조합,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은 서부발전의 동반성장 금융지원사업, AEO 공인인증 취득 사업, 디지털 혁신·제조혁신·생산성혁신의 3대 혁신활성화 사업,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사업, 주요부품 국산화와 신기술 선도기업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서부발전에 △분리발주 확대 등 입찰관행 개선 △고품위 석회석 품위 납품기준 완화 △업무용차량 렌터카로 활용 △인쇄물 구입시 조합 추천수의계약제도 및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용 △드론활용 3D모델 조합추천수의계약제도 시범도입 등을 건의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판로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서로 동반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부발전·한전기술·두산퓨얼셀, 순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개발 공동 추진 업무협약 체결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생활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순수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에 재활용하는 기술에 도전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2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두산타워에서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 두산퓨얼셀(대표 유수경)과 순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성균 서부발전 부사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동규 한전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장. ⓒ 서부발전

일반 생활오폐수와 분뇨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순수 바이오가스를 연료전지 발전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사업으로, 정부의 수소의무화제도(CHPS)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생활폐기물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연료전지발전의 주연료로는 액화천연가스(LNG)가 사용되는데 LNG는 메탄 농도가 99%에 이른다. 그러나 생활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의 메탄 농도는 50~60% 수준이다. 일부 바이오가스는 고가의 정제설비를 활용해 메탄가스 농도를 LNG 수준으로 높여 가정에 공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버려진다.

이에 서부발전과 한전기술,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에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에 나섰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바이오가스 성분 분석, 일부 황성분 등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전처리 기술과 바이오가스를 직접 사용하는 연료전지 개발·운영기술이다.

서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연료전지 발전사업에 필요한 부지확보, 타당성분석, 연료전지 운영을 맡는다. 한전기술과 두산퓨얼셀은 각각 바이오가스 전처리 설비 설계·시공, 순바이오가스 전용 연료전지 개발·주기기 공급을 담당하게 된다.

3사는 오는 12월 말까지는 발전사업허가를 신청하고, 2022년에 바이오가스 전처리 설비와 연료전지 개발 등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폐자원 재활용과 청정수소 생산증대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오가스를 사용하는 소규모 분산형 연료전지발전의 활용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관련 기술 특허도 공동으로 출원해 국민보급형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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