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10월25일 78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가족들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
25일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고 이건희 회장 추도식이 20여분 간 진행됐다고 밝혔다.
추도식은 유족인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만 참석한 채 조촐하게 열렸다.

삼성그룹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고 이건희 회장 추도식이 20여분 간 진행됐다. ⓒ 연합뉴스
2014년 5월 고 이건희 회장이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입원 치료를 받은 지 6년 5개월 만에 별세한 지 1년이 지났다.
추도식을 마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용인시 소재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고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이외에 사장단 5명이 참석했다.
흉상은 삼성이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온 고인의 1주기를 맞아 설치했으나 외부에 공개되진 않았다.
이날 제막식에 참석한 이재용 부회장은 "고 이건희 회장이 우리를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故人에게 삼성은 삶 그 자체였고, 한계에 굴하지 않는 '과감한 도전'으로 가능성을 키워 오늘의 삼성을 일구셨다"며 "이제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사내 블로그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하기도 했다. 게시판에는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1주기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이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