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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대우조선해양 인수 '올인'

한화그룹, 중장기 비전의 핵심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연춘 기자 | lyc@newsprime.co.kr | 2008.06.16 09:43:58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6월 14일 한화리조트 설악에서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사장) 주재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함한 2017년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화그룹 홍동옥 부사장(투자운영담당), 유시왕 부사장(신규사업담당), 장일형 부사장(전략홍보담당) 등 그룹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화그룹 중장기 비전은 2017년까지 매출 100조원, 해외매출 비중 50%의 글로벌 한화를 달성하는 것이며, 이 비전의 핵심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있다.

한화그룹은 2008년 현재 금융 부문의 매출 비중이 15조 원으로 전체 매출 27조 원 중 55.5%를 차지하는 사실상 금융 중심 그룹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화그룹은 2017년까지 제조 부문의 매출을 52%, 금융부문 27%, 건설/서비스 부문 21%로 주력 사업을 제조 부문으로 변화하는 중장기 비전을 수립했다.

또한, 현재의 해외 매출 비중을 19%에서 50%까지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화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한화그룹은 그 동안 M&A를 통해 고도성장을 이룩해 왔다. 한화그룹은 M&A이후 그룹의 역량을 총 집결해 부실한 인수 기업들을 그룹의 핵심 주력사로 성장시켜 왔고, 인수한 기업들의 매출이 그룹 전체 매출액 27조원 중 75%인 약 20조원에 달할 정도로 그룹의 핵심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그룹의 M&A 역량은 ‘그룹 내 주력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하여 집중 육성하는 안목’, ‘명확한 산업 전망과 새로운 성장 전략을 수립해 과감하게 추진하는 결단력’, ‘인수 후 원만한 노사관계와 화학적 결합을 이룩하는 통합 능력’면에서 이미 그 능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화그룹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사장)은 “많은 사례에서 보듯, M&A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점은 인수 후 기업을 어떻게 잘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느냐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 저희 한화는 그 어떤 경쟁사들보다도 탁월한 성공 사례를 수 없이 검증 받아 왔으며, 이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1982년 한화석유화학 한화L&C의 전신인 다우케미컬, 한양화학을 인수했고, 1985년에 한화리조트(구 정아그룹), 1986년에 한화갤러리아(구 한양유통,동양백화점), 2002년에 대한생명을 인수했다. 인수한 회사들은 인수 당시의 부실을 깨끗이 청산하고, 현재 한화그룹의 3대 사업영역인 금융, 제조, 서비스/레저 부문의 주력 계열사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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