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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장기준 효과'로 CF 봇물

인간미 어필해 '오즈' 광고모델 발탁

권지현 기자 | culture@newsprime.co.kr | 2008.06.16 09:40:10

[프라임경제]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온에어’에서 장기준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범수가 이동통신사 모델로 발탁됐다.

이범수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유독 CF와는 인연이 별로 없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밀려드는 CF제안서를 검토하기에 여념이 없다고 한다. 드라마 ‘온에어’에서 보여준 인간적인 모습이 광고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기 때문.

실제로 영화 촬영을 조정해 몇몇 CF 계약을 추진 중이고 그 시작을 LG텔레콤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로 하게 됐다. 지난 12일 이범수는 동대문 주변을 도는 시내버스 안에서 LG텔레콤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의 TV 광고 ‘호기심 아이’ 편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LG텔레콤의 ‘오즈’ 서비스가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상황을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이범수 특유의 이미지를 활용해 표현했다.

광고는 예쁜 꼬마 여자아이가 엄마와 함께 버스를 타고 가다가 차창 밖으로 보이는 동대문을 남대문이라고 착각하는 설정으로 시작된다. 이내 엄마는 아이에게 남대문이 아니라 동대문임을 알려주며 보물1호라는 설명도 덧붙인다.

그런데 갑자기 보물 2호는 무엇이냐고 묻는 아이. 보물2호가 보신각이라는 것을 몰랐던 엄마는 당황하고 만다. 혹시 옆의 승객이라도 알까 쳐다보지만 눈이 마주치자 모두들 엄마의 시선을 피하기 바쁠 뿐.

그 순간 ‘센스만점’의 이범수가 휴대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오즈’ 서비스를 이용해 보물 2호를 검색. 혹시나 엄마가 아이 앞에서 부끄러울까 “기사님, 이 버스 보~신각 가죠?” 라고 물으며 배려심 깊은 재치를 발휘한다는 내용이다.

이범수는 촬영 내내 “이번 광고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라 정말 귀엽고 예쁘게 생긴 꼬마모델이다”이라며 연신 아역모델을 칭찬했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하나면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세상이 됐다는 게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범수는 더운 날씨에 장시간 촬영으로 지친 아역모델을 마치 친아빠처럼 어르고 달래가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했다. 또한 영화 ‘고死’의 부산 촬영을 스케줄을 소화하고 곧바로 서울로 올라와 피곤한 상태였지만, 촬영장에 찾아온 취재진들의 끊임없는 인터뷰 요청과 사진촬영에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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