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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완도] 기상 정보 활용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 박차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1.10.19 16:10:40

■ 치매 경증 어르신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완도군은 18일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은 지난 18일 기상 정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완도 건강기후지수 개발'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기상 정보를 수집해 건강기후지수를 산출, 주민과 관광객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완도 건강기후지수'는 독일 기상청에서 개발한 열기후지수(UTCI)를 기반으로 풍속, 자외선, 강수량, 대기환경 등 완도의 기상 정보를 수집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요가, 필라테스, 노르딕 워킹, 실내 활동 등) 이용 가능한 지수를 산출한다. 

군에서는 기상 정보 수집을 위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자동 기상 관측 장비를 설치했으며, 4차 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 학습 기반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집·가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수집된 완도군 기상 정보와 기상청 정보를 기반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정보(체온, 혈압, 맥박수 등)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후지수를 제공할 계획이다.

'완도 건강기후지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되며 10월 말 모든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특히 향후 해양기후치유센터를 방문하면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를 받아 스마트폰 앱과 연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치매 경증 어르신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완도군은 지난 13일 치매 경증 어르신과 보호자 등 20명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치매 경증 어르신과 보호자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 완도군

이번 해양치유 프로그램은 태양광, 해풍, 해양 에어로졸, 파도 소리 등 해양 자원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진과 우울감 해소, 신체 활동을 높여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완도군 보건의료원과 연계해 진행했으며,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나 많은 신지 명사십리에 위치한 해양기후치유센터 일원에서 실시했다.

먼저 고혈압과 당뇨 등을 측정하고, 굳어 있는 몸을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했다.  

이어 노르딕워킹 기본 동작을 배운 후 기관지 등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바닷물의 미세한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이 가득한 해변을 40분 정도 걸었다. 

노르딕워킹을 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써서 몸을 이완시키기 위해 '노래하는 그릇'이라는 뜻의 '싱잉 볼'(singing bowl)을 활용해 소리 명상 시간을 가졌다.

싱잉 볼 소리 명상은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하는 명상으로 싱잉 볼의 소리와 진동은 뇌파를 낮춰줘 스트레스 해소와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허리도 굽고 다리도 아팠는데 막대기(노르딕 스틱)를 잡고 걸으니 허리가 자연스레 펴지는 것 같았다"며 "명상을 하는데 무슨 소리가 저렇게 고운지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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