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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트럭 시위에 "e프리퀀시 행사 연기"

스타벅스 측 "파트너 의견 존중해 적극 개선해 나갈 것"

윤수현 기자 | ysh@newsprime.co.kr | 2021.10.08 13:49:01

스타벅스 트럭시위 차량이 8일 스타벅스 환구단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윤수현 기자


[프라임경제] 스타벅스 매장 직원들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트럭시위'에 돌입한 가운데 스타벅스코리아가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전날 저녁 사내 게시판을 통해 "2021 겨울 e프리퀀시 기획상품(MD) 출시와 프로모션 행사를 2주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e프리퀀시 행사 시작은 12일에서 28일로 16일로 연기되면서 연말까지 예정됐던 행사 기간이 2주가량 단축된다.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이벤트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고 음료 구매에 따라 프리퀀시(일종의 도장)를 일정 개수 적립 받으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대규모 행사다. 사은품이 한정 수량으로 준비돼 있어 고객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거나, 온라인 중고거래까지 활발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스타벅스의 '리유저블컵 대란'으로 인한 직원들의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인해 분노가 폭발하면서 결국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난 5일 노사 협의회인 '행복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라며 "이번 행복협의회를 통해 겨울 e프리퀀시 행사가 기존 10/12에서 10/28로 2주 이상 연기가 결정되었고, 파트너 의견을 토대로 향후 프로모션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의 목소리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청하고 있으며, 업무에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부족한 부분은 계속 살펴보며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있었던 '리유저블 컵 행사'에서 컵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며 대기 커피 수가 650잔에 달해 매장 직원들이 과중한 업무에 시달렸다. 이에 '스타벅스코리아 트럭시위 총대(총대)'는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앱) 블라인드를 통해 글을 게시하며 트럭 시위가 촉발됐다.

총대는 2대의 트럭을 각각 강남과 강북 지역 주요 매장들을 순회하며 전광판의 메세지를 통해 스타벅스 직원들의 현실과 요구사항을 알린다. 트럭시위는 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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