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천사 정영춘씨, 아름다운 동행…장학기금 163만원 기탁
■ 희망 2021 이웃사랑 최우수 선정…유공자 4명, 도지사 표창·모금회장상 수상
■ 모두가 함께하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추진…68곳 대상
[프라임경제] 하동군이 지난해 7월7일∼8월11일 섬진강 수해와 수년간 지속적으로 생긴 섬진강 퇴적토에 대한 대규모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하동 섬진강에 수년동안 쌓인 퇴적토. ⓒ 하동군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수해 당시 섬진강 퇴적토 발생으로 하천유속 흐름의 지장 및 재첩어민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자 수해복구 현장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실태를 설명하고 퇴적토 준설을 건의해 국비 100억여원을 확보했다.
이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그해 10월 재해복구사업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문화재지표조사 용역 등 관련 추진에 나섰다.
이중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어려워짐에 따라 윤상기 군수는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의 재해복구사업 대상지 현장실사 시 퇴적토 준설을 통한 하천의 안전성 확보, 재첩서식지 복원, 재해복구사업의 조기 착공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이 섬진강 퇴적토 준설사업을 건의한 4개 지구 중 신비지구와 두곡지구는 지난 7월 관련 과업이 완료돼 최근 하동군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사업에 착수했다.
하동군이 시행하는 신비지구는 총사업비 45억8400만원을 투입해 퇴적토 47만3000㎥를 준설한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두곡지구는 54억8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퇴적토 80만8750㎥를 준설한다.
뿐만 아니라 신지지구와 흥룡지구는 섬진강(국가하천) 하천기본계획(변경)에 반영돼 향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준설사업을 추진한다.
섬진강 퇴적토가 준설되면 하천의 통수단면을 확보하고 유속 흐름을 원활하게 해 재해예방과 효율적인 하천 유지관리가 기대된다.
또 지속적인 퇴적토 생성에도 지금까지 섬진강 하상이 정비되지 않아 재첩서식지가 파괴됐으나, 신비지구와 두곡지구 퇴적토 준설로 재첩서식지도 동시에 복원될 전망이다.
군은 준설된 퇴적토를 공매처리해 수익금은 세외수입으로 향후 국가하천 유지관리 사업예산으로 편성해 섬진강변 수변공원, 산책로, 부대시설 정비를 통해 군민의 여가생활 개선과 편의시설 증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 기부천사 정영춘씨, 아름다운 동행…장학기금 163만원 기탁
알프스하동의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9년째 변함없이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이웃에 27년간 틈틈이 사랑 나눔의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하는 이가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영훈씨가 장학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 하동군
화제의 주인공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가족의 생계를 위해 운전기술을 배워 현재 택시기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푼 두푼 모아 9년째 후학양성 장학기금을 기탁한 하동군 진교면 평당마을 정영춘(65)씨다.
정영춘씨는 최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미래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매달 모은 12개의 색 바랜 봉투에 든 장학기금 163만원을 기탁했다.
정영춘씨는 2008∼2011년 4년간 어려운 학생들에게 써달라며 진교면에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2012년 장학재단에 100만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2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명예의 전당 131번째 브론즈 아너 클럽(1000만원 이상)에 가입했다.
정영춘씨는 "27년 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람을 구조한 것을 계기로 봉사활동을 시작해 이젠 내 삶의 일부가 된 것 같다"며 "기부액이 1000만원을 넘어 너무 기쁘고 지역 청소년들이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으로 하동을 빛낼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기부는 누구나 할수 있지만 아무나 할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영춘씨가 준 큰 선물은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에게 꿈을 보증하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영춘씨는 장학기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랑 나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1993년부터 평소 쉬는 날이면 어르신 관광 및 장애우 나들이 도우미, 요양원 목욕봉사 등 현재까지 19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쳐 봉사시간만 무려 8000시간이 넘는다.
■ 희망 2021 이웃사랑 최우수 선정…유공자 4명, 도지사 표창·모금회장상 수상
하동군이 희망 2021 이웃사랑 나눔 캠페인에서 최우수 군으로 선정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하동군이 희망 2021 이웃사랑 캠페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 하동군
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표창과 함께 이웃사랑 유공자 4명에게 경남도지사 표창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을 전수했다.
이번 포상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경남도와 함께 전개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서 지역사회 복지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먼저 우수 시·군 표창은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사회복지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최우수 시·군 각 1곳을 모금회에서 선정해 포상한다. 하동군은 밀양시와 함께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추진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의 3배인 299.6% 3억1059만원을 달성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으로 함께하는 알프스 하동의 저력을 보여주며, 촘촘한 복지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또 이웃돕기 모금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금성면 이황희 주무관(사회복지7급)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속적인 나눔과 참된 이웃사랑 실천 유공으로 금남면 진수수산 김춘근 대표, 하동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이병호),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이 경남모금회장상을 수상했다.
윤상기 군수는 "한분 한분의 소중한 나눔이 모여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동참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모두가 함께하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추진…68곳 대상
하동군이 6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노후·고위험시설 68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국가안전진단 우리집은 안전한가요 포스터. ⓒ 하동군
군은 산사태 취약지역, 태양광시설, 노후 공동주택 등 점검 필요성이 높은 분야를 선정해 유관기관·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분야별 점검 가이드에 의거 내실있는 점검을 추진한다.
또 가정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자율안전점검 확산을 위해 세대별 업소별 자율안전점검표를 배포하며,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 차단을 위해 안전신문고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안전불감증 해소를 위한 '어느 안전' 캠페인(비정상 소화기 찾기), 자가 안전점검인 '우리집은 안전한가요?' 참여 이벤트 홍보 등 전략적인 군민 참여 안전문화 운동 추진으로 안전의식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이력관리를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뿐만 아니라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국가안전대진단 후속 조치 및 점검결과를 군민에게 공개해 안전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정현표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점검대상 시설수가 대폭 줄었지만 민·관 합동점검, 전 군민 안전문화 운동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