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의 선선함이 조금씩 느껴지는 9월 어느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 이수영 기자
[프라임경제]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이 세워진다. 이른 바 '세종의사당'은 이르면 2026년 완공될 전망이다.
국회는 28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에 국회의사당 분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세종특별자치시에 국회 분원으로 세종의사당을 둔다'라고 명시하고, 필요한 사항은 국회 규칙에서 정하도록 했다.
법안 부대의견으로 '국회사무처는 2021년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가결안은 공포 즉시 시행된다. 입법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세종의사당은 이르면 2026년 하반기에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개의선언을 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법 개정안이 가결된 후 "2002년 행정수도 이전을 본격 논의한 이후 꼭 20년 만에 국회 세종의사당 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오늘 우리 21대 국회는 세종 국회 시대의 문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장 개인으로도 남다른 감회를 가지고 있다. 세종의사당이 제대로 건립돼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고 행정 비효율을 해소 하길 바란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