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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여수시의회 엇갈린 경도 개발, 시민들 불만 커져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사업 포기 포함,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1.09.27 07:41:22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이 1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경도 개발이 여수시와 여수시의회가 입장이 엇갈리면서 사업 재검토라는 상황까지 겹쳐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여수 경도개발 조감도. ⓒ 미레에셋

여수시의회는 지난 7일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관련 국정감사 및 감사원 감사 실시 촉구 결의안'을 가결해 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에서부터 사업계획 변경, 부동산투기 우려 등 사업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국정감사 등을 통해 밝히겠다는 것이다.

이에 여수시는 지난 16일 입장문에서 "여수시 경도개발을 위한 골든타임 놓치지 않도록 제때 투자가 중요하다"며 "관광산업은 우리 여수의 미래 먹거리이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고,시민 여러분도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성원과 협조를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박현주 미레에셋 회장은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선의로 시작한 사업임에도 여수시의회로부터 발목이 잡히고, 계열사 부당대출 오해까지 받는 건 억울하다"며 "사업 포기를 포함해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알려져 경도개발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시민 A씨는 "여수시 의회가 경도개발에 대해 결의서, 성명서, 레지던스 철회 요구, 연육교 예산 삭감 논의, 국정감사 요구 등으로 사업자체가 중단되면 지역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며 "경도개발이 중단되거나 포기하면 그 책임을 누가 질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일부 지역단체 들도 "국정감사 요구 등은 시민단체가 해야 할 일이 아니냐"며 "경도사업이 중단되면 시 발전에 지장을 초래해 결국 피해는 시민들이 입는다"며 여수시의회에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의정 활동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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