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가 3분 쇠고기 카레와 짜장 제품 등의 가격을 23.1% 인상한다. ⓒ 오뚜기
[프라임경제] 오뚜기(007310)가 라면에 이어 '국민간편식'인 3분 쇠고기 카레와 짜장 제품 등의 가격을 올린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9월3일부터 3분 쇠고기 카레·쇠고기 짜장을 편의점 기준 23.1% 인상한다.
이에 따라 편의점을 기준으로 3분 쇠고기 카레·쇠고기 짜장의 가격은 1300원에서 1600원으로 조정된다. 3분 쇠고기 카레·쇠고기 짜장은 오뚜기의 주요식품 중 하나다.
카레와 짜장 외에도 △화끈한 닭강정 △달콤한 데리야끼은 16.7% 인상해 기존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조정됐다. 또 △옛날 국수소면 18.7% △돼지고기 김치찜 14.3% 올라 각각 3200→3800원, 3500원→4000원으로 인상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편의점 기준 인상건으로 마트의 3분 쇠고기카레·짜장은 인상 없이 1180원이다"고 말했다.
오뚜기는 가격 인상 요인으로 원자재 상승을 짚었다. 올해 제품 가격을 인상한 이유와 같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오뚜기는 올해 초부터 제품 가격을 잇달아 올린 바 있다.
연초에 △컵밥 △마요네즈 △참치 등의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데 이어 5-6월에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케첩과 냉동 피자의 가격도 인상했다.
이번달 1일부터는 진라면과 스낵면을 비롯한 오뚜기의 대표 제품 가격을 평균 11.9% 조정했다.
오뚜기가 제품 가격을 계속해서 인상하는데 반해 타 식품업계는 다른 인상 계획이 없다는 상황이다.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 A씨는 "편의점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먹거리 시장의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팬데믹 상황에 고통 분담 차원에서라도 착한 기업이라고 불리던 갓뚜기의 옛 명성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