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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년 숙원사업,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 선정

사업비 971억, 총구간 9.29km… 의령형 농공단지 대개조 프로젝트 연계, 발전 전략 가속도 전망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8.25 11:26:56
[프라임경제] 의령군이 20년 넘게 염원한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 건설 사업이 정부 사업으로 선정됐다.

오태완 의령군수와 직원들이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확장 선정을 환영하고 있다. ⓒ 의령군

24일 기획재정부는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라 의령~정곡(20호선) 4차선 확장 사업은 총사업비 971억에 총구간 9.29km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의령군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에 20년의 인고의 세월을 견뎠다. 1999년 '제1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4차로 신설이 결정됐고, 이후 제외되는 등 우여곡절을 거쳐 이번에 정부 사업에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정부 사업 선정에는 오태완 군수의 정치력과 오래된 행정 경험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오태완 군수는 취임 후 첫 번째 중요 현안사업으로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을 꼽았다. 그만큼 공을 들인 작품이다.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4차로 건의노선도. ⓒ 의령군

오 군수는 7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건의했다. 관련 전문가의 정책 협의를 지속했고, 비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사업 확정을 위한 사전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구 조해진 국회의원(밀양·의령·창녕·함안) 및 관련 정치인들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오 군수와 조 의원의 '소통 공조'가 이번 정부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의령군의 국도 20호선 확장은 군민 염원을 넘어 지역 생존의 사활이 걸린 문제였다. 의령군은 지역낙후도 170개 시·군 중 전국 133위(2020, KDI), 소멸 위험도 전국 14위(2019, 한국고용정보원)였다.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4차선 확장 구간. ⓒ 의령군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도20호선 확장'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 예비타당성 통과로 의령군 발전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20년 넘는 의령의 숙원 사업에 마침표를 찍어 군정 책임자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오늘의 성과는 오매불망 군정 정책에 관심을 가져온 군민의 승리"라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국도 20호선 확장사업이 의령형 농공단지 대개조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잘 설계하겠다"며 "의령이 지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경남의 중심이 되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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