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에서 공개한 10-20대의 전자상거래 상담 현황.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중고거래와 리셀테크(되판다는 뜻의 리셀과 재테크의 합성어)가 Z세대만의 새로운 온라인거래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Z세대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나 스마트폰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를 뜻한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0년간 Z세대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전체 상담은 2011년 8만7924건에서 2020년 7만9614건으로 9.5% 감소했다. 그러나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의 비중은 동기간 26.2%에서 42.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의 중고거래 플랫폼 관련 언급량은 △2018년 1183건 △2019년 1195건 △2020년 2946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언급된 키워드는 '사기'와 '환불'이 많았고 계좌이체로 먼저 입금한 후 물건을 양도받지 못한 사례와 제품 수령 후 상태가 불량해 환불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는 내용 등이었다.
특히 한정판 브랜드 운동화에 대한 리셀테크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리셀테크 관련 언급량은 △2018년 1만5247건 △2019년 1만9773건 △2020년 2만1802건으로 점차 늘고 있으며 '리셀 전용 플랫폼'의 검수기준에 대한 불만이나 '가품 피해' 등의 키워드가 주로 나타났다.
또 Z세대는 아이돌굿즈를 직접 구매하고 판매를 하는 소비활동까지 하고 있었다. 아이돌굿즈 관련해서도 입금 후 판매자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품질이 불량한 상품을 받았다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많았다.
관련 소비자상담도 2018년 14건에서 2019년 137건, 2020년 203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Z세대의 전자상거래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