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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부수술 돌입…상임이사 5명 중 4명 교체

부동산 투기 관리책임·장기보직 1급 부서장 교체…여성 본부장 전격 발탁, 직원 전보인사 단행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1.07.21 14:27:33
[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상임이사 교체를 비롯한 조직쇄신을 위한 내부 수술에 돌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이 부동산 정책실패 LH 노동자에게 전가말라는 현수막을 부착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김현준 사장은 4월 취임 이후 첫 상위직 인사로, 상임이사 4명을 교체하는 역대 최대 폭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4대책과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한 목적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상임이사 5명 중 4명이 물러나고 1급 부서장도 비위직원 관리감독 부실과 부동산 투기 등 물의를 야기한 책임을 물어 교체인사를 단행했다. 

또 장기보직 부서장을 과감히 재배치하는 여성 본부장을 전격 발탁해 상위직의 여성 참여비율도 한층 높이는 자구책을 보여줬다. 

LH는 김현준 사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부동산 투기연루자에 대한 고강도 인사조치를 통해 국민신뢰 회복과 조직기강 확립에 고심해 왔다. 

부동산 투기 등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고 비위 정도가 중한 직원 4명을 파면 또는 2명 해임, 2명을 직권 면직했다. 

특히 부동산 투기, 전관 특혜, 매입임대 비리 관련 수사 중인 직원들은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강력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 부동산 신고·등록 시스템 조기구축, 실사용 목적 외 토지 취득금지 등 내부 통제장치도 대폭 강화했다. 

김현준 사장은 "상위직 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일신하고, 부동산 투기자와 과다 보유자에 대한 승진 제한 등 엄정한 인사관리로 조직의 청렴·투명성을 적극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7월 말까지 현장인력 강화를 위한 일반직원 전보 인사도 완료해 2.4대책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혁신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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