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많은 사람에게 '커뮤니티매핑'이라는 말은 생소하게 들릴 것이다.
그렇지만 지리 정보 기술을 활용해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온라인상에 직접 지도를 그려내는 이 방법은 코로나19 마스크 지도·미세먼지 지도·장애인 교통안전 관련 지도 등과 같이 알고 보면 이미 우리 주변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났을 때 약국 위치를 온라인 지도 위에 표시하고 약국별로 마스크가 몇 개 남았는지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널리 사용됐다.
올해는 같은 식으로 '노쇼 백신' 정보를 제공하는 앱들이 나와 있다.
지리 정보 시스템을 많은 사람이 잘 활용할 수 있게 했던 '매핑' 지도 그리기의 예시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커뮤니티매핑'은 공동체 내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러한 지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일을 말한다.
이 책은 지난 수십 년간 지리 정보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매핑을 통해 수많은 사람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온 임완수 교수를 출판인 한기호가 만나 커뮤니티매핑의 시작·현재·미래에 관해 나눈 인터뷰를 글로 정리해 엮은 것이다.
세상을 보는 솔직담백한 시각과 다양한 실제 사례에 기초한 두 사람의 대화가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하고 논의의 설득력을 높인다. 북바이북이 펴냈고, 가격은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