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늘 소개드리는 서비스는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오랜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최선을 다해 소상공인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입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요식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고생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통신 특기를 살려 요식업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다.
요식업은 소상공인 업종에서 가장 많은 20%를 차지한다. LG유플러스는 이들에게 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원책을 펼친다. 수익모델이 아닌 진정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책이라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가 13일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능형 CC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13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요식업 특화 소상공인 대상 패키지인 'U+우리가게패키지' 상품을 소개했다. 월 2만5300원(100M 기준)을 부담하는 결제안심인터넷에만 가입해도 인터넷 전화와 지능형 CCTV 등 9개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결제안심인터넷 쓰면 특화서비스 9종 무료, 소상공인 찐팬 확보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선보인 결제안심인터넷은 유선인터넷 장애 발생 시 즉시 무선인터넷으로 자동 전환돼 끊김 없는 카드 결제가 가능한 소상공인용 서비스다. 갑작스런 통신 장애 발생으로 카드 결제가 안 돼 발생하는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 받았다.
이 서비스로 결제가 매우 중요한 음식점 사장님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LG유플러스가 아예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을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해 지원에 나선 것.
이들은 요식업과 사장님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더본코리아·배달의민족 등 해당 분야 선도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했다. 가게운영에 필요한 요소들을 발견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특화 혜택을 마련한 것이다.
결제안심인터넷 가입 고객 모두에게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과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9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요식업 분야 선도 사업자 더본코리아(홍콩반점·롤링파스타·빽다방 등)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이들과 협업을 통해서는 특정 서비스를 내놓기보다는 실제 사장님들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발굴하고 패키지 상품에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유플러스 자체 기술로이 적용된 무료 서비스로는 △통화연결음·발신자표시·착신전화 등 3종 부가서비스 △코로나19 방역에 활용되는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가 있다. 매장안심형 CCTV는 유료로 제공된다.
이날 간담회에선 실제 고객들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었다. 한식당 풍미향 손성욱 사장님은 "얼마 전에 QR체크인이 편하다고 해서 바꿨는데 점심시간 같을 때 혼잡할 때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려야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는)자리에 바로 입장해서 전화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고 통화료까지 무료라고 하니 고민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13일 기자단담회장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자들의 Q&A에 답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매장안심형 CCTV 서비스…신뢰 강화, 장기적 '긍정적'
코로나19 이후 식당 방문을 꺼려하는 소비자 심리 탓에 배달 주문이 부쩍 늘었다. 고객이 매장을 직접 볼 수 없기 때문에 주문한 메뉴가 위생적으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 없이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 서비스를 내놨다.
더본코리아와 도미노피자 약 400개 매장에 도입됐다. 현재는 CCTV 영상은 본사나 사장님만 볼 수 있지만 향후 일반 고객도 주문한 음식의 제작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사생활 침해와 영상 외부 유출 이슈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는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상무는 "감시용으로 쓰인다는 것보다는 위생·청결이 민감한 관심사가 되다 보니 결국 소상공인과 그들의 고객 사이에서도 윈윈이 될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주방 CCTV는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수 잇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객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도입 초기에는 꺼려하는 점주도 있겠지만 업주님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서비스라는 인식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요식업계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CTV 영상의 외부유출 가능성에 대해선 "CCTV 영상은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에 자동으로 저장된다"며 "(LG유플러스 클라우드 보안은)국정원 인증을 별도로 득했고 통신사중 유일하게 최고수준의 보안 시스템 획득했다. 외부로부터 접근을 원천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해킹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식업 특화 전략을 통해 전년 대비 40% 이상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B2B 영역 매출을 높이겠다는 계획인데, 요식업 종사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내놓는 것이 향후 배달앱 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이에 김현민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은 "배달앱 자체 개발 계획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유플러스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는 통신사업"이라며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배달의민족과 더욱 제휴를 공고히 할 것이고 자체 개발 계획은 현재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