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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우 금융위원장, "금융투자회사 대형화 전문화 필요"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6.09 10:35:18
[프라임경제]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9일 한국의 금융투자산업은 아직 규모 및 구조면에서 취약하나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하고 경제성장의 동력으로서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 제 21차 연차총회'에 참석해 "세계 각국은 금융허브 구축을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지만 국내 투자회사의 해외진출은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투자회사는 전문지식과 창의성을 갖춘 고도의 전문화된 금융 인력 확보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한국 정부는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금융전문대학원 설립 등의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전문 자격제도를 기능별로 재편할 수 있도록 금융관련 자격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그러나 인적자원이 풍부하고 시스템이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정책당국의 강한 의지로 미루어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한 뒤 대형화·전문화 및 글로벌화 등의 정책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2월 자통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글로벌 투자은행들과 경쟁하기 위해선 대형화와 전문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기업금융이나 자기자본투자(Principal Investment) 등의 IB업무를 위해 위험을 흡수할 수 있는 적정규모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UBS,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의 선진 투자은행(IB)들은 합병을 통해 대형화를 추구했다"고 강조했다.

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국내 투자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이와 관련된 해외진출 관련 규제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제감독기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요국의 감독기구와 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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