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MWC 오프라인 참여를 포기했지만 개막일에 맞춰 새로운 원 UI 워치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대부분의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현장 전시를 포기해 90% 이상이 온라인 중계로 대체된다.

MWC 바르셀로나 2021. ⓒ MWC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세계적인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1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무산된 후 2년 만에 다시 열렸으나 삼성전자와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국내 기업들이 줄줄이 현장 전시를 포기했다. 에릭슨·노키아·오라클·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들도 현장 전시는 하지 못했다.
'커넥티드 임팩트'라는 올해 MWC 주제에 맞춰 참여 기업들은 7월 1일까지 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모바일 생태계 등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보여줄 계획이다.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_원 UI 워치.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9일 오전 3시 15분(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를 진행했다. 여기서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강화한 '원 UI 워치'를 공개했다.
구글과 공동 개발 중인 신규 통합 플랫폼에 적용된 운영체제(OS)로, 차세대 갤럭시 워치(갤럭시 워치4)에 탑재될 예정이다. 갤럭시 워치4는 올 하반기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공개될 계획이다.
새 OS는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으면 이 OS가 탑재된 워치에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이처럼 연동성이 크게 개선된 갤럭시 워치에서 앱 설정을 변경하면 스마트폰에서 동일하게 반영된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4에서 카카오톡 앱을 지우면 연동된 스마트폰에서도 카카오톡이 제거되는 것이다.
스마트폰은 삼성 제품 사용 비율이 높지만 스마트 워치는 애플이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 갤럭시 버추얼 이벤트 패트릭 쇼메 무선사업부 부사장 CX실장. ⓒ 삼성전자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CX실장은 "삼성전자는 모바일 혁신에 대한 오랜 전문성과 개방형 에코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기기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스마트 워치 경험과 갤럭시 에코시스템의 편리함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30여 곳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MWC 현장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