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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3대 지수 하락

0.04% 오른 배럴당 72.15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6.17 09:11:49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치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5.66p(0.77%) 하락한 3만4033.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89p(0.54%) 내린 4223.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18p(0.24%) 떨어진 1만4039.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기준금리를 제로(0~0.25%) 수준으로 동결하고,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자산 매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3월 정례회의에서 '오는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데 모아졌던 FOMC 위원들의 전망이 이번에는 2023년 두 차례 인상으로 바뀌었다. 당장 내년부터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위원도 종전 4명에서 7명으로 늘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 나타난 물가 급등세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는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이날 3.4%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산 매입 축소 시기는 먼 미래의 일이며 되면 연준이 사전에 이를 알릴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는 가감해서 들어야할 필요가 있다고도 말했다.

또한 경제 재개로 인한 다양한 요인들이 인플레이션을 예상보다 오래 더 지속시킬 수도 있다고 했지만, 결국 연준의 전망대로 물가는 감소할 거라고 내다봤다.

제임스 맥캔 애버스딘스탠더드투자 차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시장이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라며 "연준의 태도 변화는 최근 물가 급등이 일시적이라는 그들의 주장과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종가대비 0.03달러(0.04%) 상승한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0.40달러(0.54%) 오른 배럴당 75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상승했지만, 최근 가파른 유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FOMC 정례회의 결과 등의 영향으로 오름폭이 축소되는 모양새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12% 하락한 15,710.57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0% 상승한 6652.6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7% 오른 7184.95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0% 오른 4151.7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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