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광대, 산청서 33년 이어온 신명 선봬…19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 문화관광시설 재개관…동의보감촌·목면시배유지, 휴양림 22일부터
■ 용배수로·농로 정비 등 91곳 신설·개보수
■ 산청읍·경호강 한눈에 웅석봉 자락 등산로 개설…내리~대장 간 1.28㎞
[프라임경제] 산청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액이 당초 50억원 보다 2배 이상 많은 120억원으로 상향됐다.

산청군이 발행한 산청사랑상품권. ⓒ 산청군
앞서 군은 지난 1월 코로나19 위기극복 등의 이유로 상품권의 인기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상품권 발행규모를 5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5월말 기준 상품권 판매액이 39억원을 넘어서며 예상 판매액을 크게 웃돌아 추가 발행에 나서게 됐다.
군은 상품권 매진으로 소비자들의 불편이 야기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힘써 최근 4억2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 1월 계획한 상품권 발행액 50억원 보다 70억원이 상향된 12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산청군은 이번 추가발행 조치로 산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지속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지역자본의 선순환 역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사랑상품권의 판매규모는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19년 연 4억원 수준이던 상품권 판매규모는 지난 2020년 33억원, 2021년 5월 말 기준 39억원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600여명의 군청직원들이 상품권 구매액을 상향한 것과 지역 내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 제로페이를 통한 모바일 상품권 발행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가맹점의 확대도 상품권 판매액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5월말 현재 산청군 내 상품권 가맹점은 2059개로 이는 지난해 보다 584개가 증가한 수치다.
상품권의 구매·환전업무는 군내 전 농·축협 등 19곳에서 가능하다. 내년부터는 경남은행 산청지점과 산청 새마을금고에서도 가능해 질 예정이다.
산청사랑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2종류다. 월 40만원까지 할인구매 할 수 있다. 가맹점과 법인은 할인이 제한된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서도 제로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상품권을 편리하게 구매·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를 통한 모바일상품권 사용은 구입 시 10% 할인은 물론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체감 할인폭이 더 크다.
■사물광대, 산청서 33년 이어온 신명 선봬…19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오는 19일 오후 3시 기산국악당에서 '2021 산청국악축제' 세 번째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1988년 1월 창단해 올해 33년째 활동하고 있는 '사물광대'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를 이수하며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성을 이어오고 있다.

산청국악대전 홍보 포스터. ⓒ 산청군
80~90년대 전 세계에 원조 한류를 불러일으킨 사물놀이팀(김덕수·이광수·최종실·강민석)으로부터 사물광대라는 이름을 부여받아 공식적인 첫 제자로 활동해 왔다.
사물광대를 구성하고 있는 박안지(꽹과리), 신찬선(장고), 장현진(북), 김한복(징) 네 사람은 지난 30여년 간 신명으로 이어진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오는 19일 산청을 찾아 맺고·풀고·조이는 우리음악의 맛과 멋을 사물광대만의 해석으로 대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산청군과 기산국악제전위원회는 11월(7월~8월 셋째 주 제외)까지 이어지는 산청국악축제 매 공연 때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한편 무대 주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한 안전요원을 배치·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26일 열릴 다음 공연은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한명인협회 사물놀이부분 대한명인으로 임명된 김복만(쇠놀음), 길기옥(소고놀음), 김경수(장구놀음), 이윤구(북놀음) 씨로 구성된 '진쇠예술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문화관광시설 재개관…동의보감촌·목면시배유지, 휴양림은 22일부터
산청군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문화시설들을 재개관 한다.

산청군이 재개관하는 동의보감촌 동의전. ⓒ 산청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오랜 코로나 여파로 지친 방문객들을 위해 한시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가족들을 위한 야외 나들이 시설인 인체신형장부도와 곰·호랑이조형물·십이지신상 분수광장·동의폭포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동의보감촌 상부 숲속에 위치한 휴식공간인 '한방자연휴양림'은 22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 격일로 객실 소독·환기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방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동의보감촌의 건강한 한방약초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 문의·예약은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동의보감촌 정상운영과 함께 시천면 남명기념관과 중산관광지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단성면 목면시배유지·생초면 산청박물관·목조각장 전수관도 재개관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2021 생생문화재 목화야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관 관람과 목화·면을 이용한 솜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문익점 생생로드 윷놀이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용배수로·농로 정비 등 91곳 신설·개보수
산청군이 올해 총 34억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생초 평촌지구 용배수로 공사. ⓒ 산청군
특히 최근 들어 빈번한 집중호우와 태풍·장마의 장기화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홍수피해 방어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은 금서 평촌마을 용배수로정비공사 등 전 읍면 91곳의 농업기반시설을 신설 혹은 개보수 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지난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금서 평촌마을 용배수로정비 공사를 비롯해 △시천 상지지구 용배수로정비공사 △단성 관정들 밭기반정비공사 △생초 평촌지구 용배수로정비공사 등 73건의 공사를 마무리 했다.
■산청읍·경호강 한눈에 웅석봉 자락 등산로 개설…내리~대장 간 1.28㎞
산청읍과 경호강을 한눈에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등산로가 개설됐다.

산청읍 내리 대장마을 등산로. ⓒ 산청군
이번 등산로 개설사업은 지난해 6월 김수한 산청군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산청을 찾는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수철~성심원 구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산책길 조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웅석봉 군립공원의 북쪽 자락을 걸을 수 있는 이 길은 다수의 펜션이 모여 있어 방문객이 많은 내리에서 금서농공단지 인근의 대장마을까지 이어진다.
금서면과 산청읍 지역 주민은 물론 지리산 둘레길 탐방객도 숲속에 개설된 이 길을 통해 높은 곳에서 산청읍과 경호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
이 길은 내리 방면으로는 경호강을 따라 산청읍 전체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6.5㎞ 길이의 '항노화 산들길'과 맞닿아 있다.
'항노화 산들길'은 산청군청 뒤편에서 경호강변을 거쳐 청소년수련관으로 이어지는 '느림의 길'과 꽃봉산을 둘러가는 트래킹 코스인 '청춘의 길', 산청소방서에서 수계정이 있는 산청공원으로 이어지는 '명상의 길', 경호1교에서 산청약초시장을 둘러보는 '산청한방특구길' 4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대장마을 방면으로는 대한민국 항노화 웰니스 1번지 동의보감촌을 지척에 두고 있다. 현재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잇기 위해 조성이 진행 중인 걷기·자전거길 '동의보감 시오리길'과도 이어질 예정이다.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시기에 맞춰 완성될 전망인 '동의보감 시오리길'은 산청을 찾는 방문객들이 산청읍과 금서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동의보감촌까지 닿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앞서 언급한 길들은 현재 산청군이 조성 중인 친환경 걷기·자전거길인 '경호강 100리길'과도 연계돼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리~대장 간 등산로가 산청군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 되길 것"이라며 "명품 웰니스 걷기길로 거듭나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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