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지수별 등락이 엇갈렸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p(0.25%) 하락한 3만4393.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7.71p(0.18%) 오른 4255.1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72p(0.74%) 오른 1만4174.14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나스닥은 지난 4월26일 세운 이전 최고가를 한 달 반 만에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이다.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점도표를 통해 공개되는 위원들의 금리와 물가 전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오는 2023년까지 연준이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종전 전망과 달리 이번에는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연준은 최근 물가 급등세가 일시적일 것이라며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지만, 예상 이상의 물가 지표와 전망치가 속속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애플이 2.46% △넷플릭스가 2.3% △테슬라가 1.3% △아마존이 1.1% △마이크로소프트가 0.78% △페이스북이 1.66% 상승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며 금리에 민감한 성장주들의 상승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일 최근 3개월 사이 최저치인 1.43%로 내려갔던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1.50% 안팎으로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3달러(0.04%) 하락한 배럴당 70.8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0.17달러(0.23%) 오른 배럴당 72.86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최근 전 세계 경기 회복 추세가 뚜렷해지는 데다 하반기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뚜렷한 상승 요인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보합세로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FOMC 정례 회의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13% 하락한 1만5673.6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4% 오른 6616.3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8% 상승한 7146.68을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4% 오른 4132.6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