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분기중 국내 외환파생 거래가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 일평균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국제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금리선물 거래가 크게 늘어나면서 금리관련 거래가 50%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가장 전통적인 외환거래인 현물환 거래는 1년1분기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1분기 중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외환파생거래(통화및 금리관련 선물.스왑.옵션 등)가 하루평균 124억9천만 달러로 전분기의 97억 달러에 비해 28.8% 증가했다. 또한 외환거래규모는 일평균 611억8,000달러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통화관련 거래와 금리관련 거래 모두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 국제금리 하락에 따라 금리 관련 거래가 5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금리관련 파생거래도 전분기 대비 48.8% 급증한 71억달러를 나타냈다. 금리선물은 65.3% 급증한 16억2000만달러, 금리스왑은 43% 늘어난 4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을 포함한 전통적 외환거래는 486억9000달러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세에 그쳤다.
현물환거래는 내국인 및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 유출입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한 분기 전보다 1.7% 감소, 하루 평균 219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물환 거래가 전분기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선물환거래(NDF 포함)는 조선·중공업체 등의 선물환 매도 확대 등으로 한 분기 전보다 5.9% 증가했다. 하루 평균으로는 99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328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증가했고, 외국계은행 지점이 283억8천만 달러로 13.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