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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민간 고용 호조에도 긴축 우려 '하락'…나스닥 1.03%↓마감

WTI, 0.03% 내린 배럴당 68.81달러…유럽 '혼조'

이수인 기자 | lsi@newsprime.co.kr | 2021.06.04 09:18:34
[프라임경제] 긍정적인 민간 고용 지표에도 긴축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4p(0.07%) 하락한 3만4577.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7p(0.36%) 밀린 4192.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1.82p(1.03%) 떨어진 1만3614.51로 거래를 마감했다.

민간 고용이 100만명에 근접하면서 다음 날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97만7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시장 전망치(68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한 수준. 

이와 함께 주간 실업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2만명 줄어든 38만5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는데, 이는 지난해 3월14일 발표했던 25만6000명 이후 최저치다.

이 같은 고용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이 예상보다 빨리 조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시장은 하락했다.

최근 주식 토론방을 통해 회자되며 개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밈 관련 주식은 큰 변동성을 보였다. 전날 95% 가량 상승했던 극장 체인 업체 AMC는 개장 전 20%까지 올랐다가 신주 매각 소식에 오히려 18% 하락 마감했다.

전일 큰 상승을 기록했던 블랙베리, 베디배스앤비욘드, 코스의 흐름은 엇갈렸다. 블랙베리는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31% 상승한 데 이어 4% 상승 마감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생활용품업체 베드배스앤비욘드와 헤드폰 제조업체 코스의 주가는 각각 28%, 24% 추락했다. 이 종목들은 전날 각각 62%, 69% 급등한 바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02달러(0.02%) 하락한 배럴당 68.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 8월물 브렌트유는 0.04달러(0.06%) 오른 71.31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했지만, 시장은 휘발유 재고가 늘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507만9000 배럴 감소한 4억7927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149만9000 배럴, 정제유 재고는 372만 배럴 각각 늘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종가대비 0.61% 하락한 7064.35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1% 내린 6507.92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9% 상승한 1만5632.67를 기록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23% 하락한 4079.2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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