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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알뜰폰 드라이브 거는 LGU+, 키워드는 '동반성장'

알뜰폰, 무선사업부 매출 증대에 기여…최대 150GB 데이터 쏜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6.03 14:22:03
[프라임경제]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로 알뜰폰 사업자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알뜰폰 고객 역시 LG유플러스(032640)의 '찐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LG유플러스 사옥에서 3일 열린 U+알뜰폰파트너스 2.0 개편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강진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상무,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3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중 알뜰폰 시장에 가장 크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 2019년 선보인 'U+알뜰폰 파트너스 1.0'에 이어 개편된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였다. 

U+알뜰폰 파트너스 2.0은 '찐팬' 확보를 위한 동반 성장에 중점을 뒀다.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의 고객이다'를 화두로 △고객 중심 상품 혁신 △고객 이용 편의 증대 △사업자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강 담당은 "MVNO 망 기준 가입자 수가 4월 기준 SK텔레콤(017670)을 넘어 2위가 됐는데, 전사적으로 봤을 때 작년 무선사업부 매출 증대에 알뜰폰이 기여한 부분이 크다"며 "전체 시장에서 MNO 가입 비중 등을 고려해봐도 충돌이 적고, 알뜰폰에 가장 적합한 사업자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진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제휴사업그룹장 상무, 박재술 MVNO영업1팀 팀장과의 일문일답.

-MNO에서 MVNO로 이탈이 많다. MNO 입장에서는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강진욱 담당) "MNO와 충돌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합의를 통해 전사적인 관점에서 매출이 증대하고 있다. 작년 동기 대비 무선사업 수익이 720억정도 증가했다. 이 증가 배경에는 알뜰폰 사업이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에 전사적인 매출 증대를 함께 하고 있다."

(박준동 상무) "MVNO는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다. MVNO 사업자 LTE가입자들이 MNO망을 그대로 쓰고 있어 전체적인 부분을 쉐어링하고 있는 부분은 LG유플러스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동등결합은 어디어디에 제공하나.

(강진욱 담당) "고객이 알뜰폰 가입에 있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기존 통신사에서 제공받던 할인 혜택이다. 작년부터 모든 알뜰폰 사업자에도 인터넷 결합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누적 가입자 1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파트너스 전체 사업자가 인터넷 결합할인을 받고 있다."

-도매대가 인하 관련 언제까지 얼마나 인하할 것인지, 구체적인 수치로 말해달라.

(강진욱 담당) "올해 가장 공격적으로 도매대가를 인하했고, 사업자들의 비용 절감액이 저희가 추정했을 때 연간 150억원 수준이다. 앞으로도 알뜰폰 생태계 상생을 위해 지속·선제적으로 도매대가를 인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망 이용대가가 차지하는 매출의 비중은 어느 정도이며 꾸준히 늘고 있는지 궁금하다. 

(강진욱 담당) "3사 중 저희의 망 매출이 가장 크다. 올해 예상 도매대가 증가액은 700억원 수준이다. 지속적으로 망 도매대가 매출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알뜰폰 가격 인하 출혈 경쟁과 과도한 사은품 증정 등 알뜰폰 업계의 고질적 문제가 있다. 건강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은.

(강진욱 담당) "동반성장 2.0에서는 '찐팬 인증제'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MNO와 동등 수준의 CS, 가입, 개통 등 고객의 편의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자들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파트너스 사업자 중심으로 각종 프로모션, 봄맞이·꿀조합 프로모션 등의 비용을 저희가 100% 지원하고 있다. 클린 영업을 통한 시장 안정화에 사업자와 함께 노력하겠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선불, 후불 가입자 비중은 어떻게 되나.

(박재술 팀장)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의 후불 비중은 2019년 말에 누적 가입자는 37% 비중이었다. 2021년 1분기 마감 기준으로는 49%를 가지고 있다. 판매량으로 봤을 때는 2019년 4분기에 평균적으로 18% 정도의 후불 비중을 차지했고, 2021년 1분기 기준으로는 52%가 후불을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진욱 담당) "80%가 선불 구조였다가 사업자와 선불보다는 후불로 전환해야 된다는 것에 공감하고 후불 구조에 노력을 기울였다. 요금제들이 후불 구조 중심이고, LG유플러스 단말 지원 확대로 후불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후불 판매가 선불보다 더 많은 상황이다."

-LG유플러스가 종각에 무인매장을 선보였는데 알뜰폰도 무인매장을 선보일 건가.

(강진욱 담당) "키오스크는 하이마트에 9개, 홈플에 8개가 있다. 현재는 개통, CS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파트너 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 파트너 사업자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150GB 데이터 제공은 왜 프로모션 방식으로 진행하는 건가. 요금제 자체에 150GB를 넣는 방식은 어려운가.

(강진욱 담당) "15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 준비하고 있었다. 프로모션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추가적인 데이터 제공을 하거나 기간 조정이 필요해서 프로모션 형태로 진행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 자회사 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의 가입자들이 혜택을 보기 때문에 사업자들의 반응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번 개편안 중 150GB 제공이나 Qos 요금제 출시는 KT엠모바일 대응 차원인 것 같다. KT엠모바일이 프로모션을 중단할 경우에도 LG유플러스는 지속 운영할 계획인가.

(강진욱 담당) "전사적인 관점에서 협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다."

(박준동 상무) "KT와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도움이 된다면 KT의 중단에 연연하지 않고 충분히 협력해 나가면서 의사결정할 사안이다."

-단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알뜰폰은 고가의 플래그십 단말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제조사의 단말을 중심으로 제공할 예정인가.

(강진욱 담당) "MNO대리점과 동일한 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첫 번째 사업자다. 문제없이 단말을 수급했고, 플래그십 단말뿐만 아니라 장기 재고를 파격가로 제공하고 있다. 요청이 많아져 재고를 월 1000대까지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후불 판매를 위한 단말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박준동 상무) "MVNO 성장은 자회사가 견인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중소사업자와의 후불 성장 비율이 80.6%, 자회사를 통한 성장이 19.4%다. 자회사도 전체적인 성장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LG유플러스 성장의 견인은 중소사업자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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