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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이준석 돌풍에…조해진 "안전판 중진 필요"

변화 리스크 관리할 중진 역할 강조 "세대교체는 수단, 목적은 정권교체"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03 11:18:38

조해진 의원은 다선 중진의 헌신과 역할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치권 내 '이준석 돌풍'으로 세대교체라는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 가운데, 격변의 격랑을 안정적으로 맞이하기 위해선 중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입장문을 통해 "차질 없는 정권교체를 위해선 전당대회 후에도 경선, 본선 과정에 지도부 밖에 있는 다선 중진들의 적극적인 헌신과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야당은 정권교체라는 산을 넘기 위해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제 1야당인 국민의힘 당대표로 30대인 이준석 후보가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고, 그로 인한 인적 쇄신이 관측되고 있다. 

이준석 돌풍이 이어진다면 결국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대대적인 세대교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나친 인적 쇄신이 최종 목적인 정권교체에 다가서는데 있어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국민의 바람을 잘못 좇으면 세대교체를 하다가 정권교체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청년' 이 후보에게 부족한 경륜을 중진들이 메우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말 6·11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가 최고위원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바꾼 바 있다.

조 의원은 "바람은 최대한 우리 것으로 만들되, 위험요소가 없도록 해야 한다. 나라의 명운과 생사가 걸린 대선에서 실험이나 시행착오는 있을 수 없다"며 "휘몰아치는 바람 속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려면 경험있고 안정감 있는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도가 높을수록 서핑이 재미있지만 그건 파도를 잘 타는 노련한 서퍼 얘기"라면서 "아마추어는 파도를 타기도 전에 보드가 엎어지고 서퍼는 물에 빠진다"고 꼬집었다.

이어 "세대교체는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라며 "목적은 정권교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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