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베이지북과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을 주목하며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7p(0.07%) 오른 3만4600.3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8p(0.14%) 상승한 4208.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85p(0.14%) 오른 1만3756.33으로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역 12개 은행들의 경기 평가를 담은 베이지북에서 최근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완만하게 성장했으며 성장과 물가 압력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준은 제조업체들이 자재 및 노동력 부족과 배달 지연 등으로 고객들에게 상품을 인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고했으며 건설 부문에서도 공급망 차질로 비용이 오르고 판매가 일부 제한됐다고 전했다.
시장은 6월 중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주목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해 생각할 때가 곧 올지도 모른다고 언급해 긴축 우려를 높였다.
하커 총재는 "연준이 연방 기금 금리를 오랫동안 낮은 상태로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매달 120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및 모기지 담보증권(MBS) 매입의 단계적 축소에 대해 생각할 시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축소를 갑작스럽게 단행해서는 안 된다"며 "양적완화는 경제가 회복되는 것에 따라 신중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제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밈(Meme)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밈은 인터넷에서 모방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는 문화적 현상이나 그러한 콘텐츠를 말하는데, 트위터나 레딧 등에서 회자하며 유행하는 종목들을 밈 주식이라고 부른다.
최근 '밈 주식'의 대표 종목으로 떠오른 극장 체인 업체 AMC가 95.2% 상승한 가운데, 게임스탑이 13.3%, 블랙베리가 31.9% 올랐다. 올해 초 나타났던 개인 투자자들의 특정 종목 선호현상이 다시금 불거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11달러(1.63%) 상승한 배럴당 68.83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10달러(1.57%) 오른 71.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유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로 여름 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해 항공유와 자가용 휘발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3% 상승한 1만5602.71,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49% 오른 6521.52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39% 뛴 7108.00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1% 상승한 4088.50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