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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자녀입시 사과한 송영길에 "나를 밟고 전진하라"

 

이수영 기자 | lsy2@newsprime.co.kr | 2021.06.02 16:04:28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페이스북 캡처

[프라임경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일 자신의 자녀를 둘러싼 입시 관련 문제에 대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과하자 "민주당은 이제 저를 잊고 부동산, 민생, 검찰, 언론 등 개혁 작업에 매진해주길 바란다. 저를 밟고 전진하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에 송 대표의 사과 발언 일부를 공유한 뒤 "송 대표의 이하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썼다.

송 대표가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린 민심경청 프로젝트 보고회에서 '조국 사태'와 관련해 "국민과 청년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조 전 장관은 딸의 허위 인턴확인서 발급, 고교시절 논문 1저자 등재 등 의혹으로 장관 후보시절부터 논란을 빚은 인물이다. 최근에는 회고록 '조국의 시간'을 출간하며 또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 전 장관은 해당 사과 내용과 함께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 기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가족비리와 검찰가족의 비리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 '조 전 장관의 책은 일부 언론이 검찰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쓰기해 융단폭격해 온 것에 대한 반론 요지서'라는 송 대표 발언 일부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은 "조국의 시간에는 물론 그 이전에도 저는 같은 취지의 사과를 여러번 했다"며 "저는 공직을 떠난 사인(私人)으로, 검찰의 칼질에 도륙된 집안의 가장으로 자기방어와 상처 치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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