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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SG 경영 연계 대출로 2000억 조달

ESG 우수 기업 자금 조달 유리…"선제적 ESG 추구, 기업가치 제고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1.06.02 09:41:53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000억원을 조달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싱가포르 최대 은행 DBS그룹(DBS Bank)의 ESG 경영 연계 기업대출(ESG-linked loan)을 통해 3년 만기 자금 2000억원을 조달해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에너지 효율 제고 노력 등 ESG 경영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 최상위권 신용등급(AAA)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우대금리를 적용 받았다. 

계약에는 향후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 효율 제고 등 상호 합의한 ESG 성과를 통해 대출금리를 추가로 인하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조항도 포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은 환경·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SK텔레콤의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 외에도 ESG 성과가 사업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통상적인 회사채 발행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 기업의 높은 ESG 성과가 우대금리 적용 등 경영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DBS 그룹으로부터 유치한 차입금을 친환경 네트워크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3G와 LTE 장비 통합·업그레이드로 약 53%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를 내는 '싱글랜 기술'을 적용해 망 구축 확대에 따른 전력 증가 규모를 최소화하고, 한국전력공사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인증에 관한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기반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환경 및 사회문제 개선 의지를 가진 기업들에 대한 국내외 자금시장의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선제적인 ESG 추구 노력이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ESG를 올해 주요 경영 키워드로 삼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ESG 채권을 발행한다.

KT는 오는 10일 12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첫 발행할 예정이다. 

최종 발행금액은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한다. 3년 및 5년 만기 ESG 채권 외에도 10년 만기 일반 회사채를 합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KT 회사채는 AAA 신용등급으로 국내 최고 신용도를 자랑하며, 이번에 발행하는 ESG 채권도 AAA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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